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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교수의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

열등감 수용통한 발전 방안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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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3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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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자원으로서 활용 가능한 열등의식 사용법 조명

“자신의 삶에 행복감을 높이려면 열등감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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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헌 최원호교수(홍익대·사진)는 신간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를 통해 남들 앞에서 있는 척, 잘난 척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행복한 삶, 성공한 삶을 원한다. 하지만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자신을 탓하면서 포기하거나, 남과 비교하면서 난 열등하다고 느끼며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열등한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서도 행복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복은 무언가를 갖거나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라 자존감 뒤에 숨어있는 열등감을 드러내놓고 펼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이 책은 열등감을 드러내놓고 펼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저자가 경험한 일들을 진솔하게 들려주면서 불행의 원인으로 꼽히는 열등감을 극복할 방법도 말해준다. 저자의 말대로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열등감이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로 개인심리학을 연구한 알프레드 아들러는 ‘열등감 극복을 통한 우월감 추구가 인간의 가장 중요한 삶의 동기’라고 말했다. 아들러의 말대로 열등감 자체는 인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열등감의 정도와 성격’이다. 그러나 우리는 내 안의 ‘열등감’ 자체를 인정하기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듯 열등감을 인정하기를 어려워할까? 일단 열등감이라는 감정 자체에 대해 모르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열등감을 인정하기를 어려워하고 숨기기에 급급한 사람들은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이는 열등감의 의미가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 사람은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야’라는 타인들의 인식이 자신에게 나쁜 인상을 남길 거라며 두려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심리학을 연구하면서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온 저자는 열등감이야말로 행복을 부르는 확실한 도구임이 틀림없다고 본다.

 

사실 열등감이란 내 안에 숨기고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폭발할 시한폭탄과 같다. 그 폭발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무너지고, 자신도 크게 상처 입는다. 나이를 먹을수록 모든 것이 변하기에 열등감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그분들에게도 이렇게 말한다.

 

“열등감은 드러내놓고 펼치지 않으면 결코 변하지 않는다. 시간이 열등감 문제를 해결해주기 전에 당신 자신 속에 숨겨진 열등감이 당신의 품위를 망가뜨릴 것이다. 자신의 열등감을 드러내놓고 펼친 사람은 인간다운 삶을 살면서 높은 품격도 갖춘 존경의 대상이 된다”

물론 열등감으로 인해 머릿속에 구멍이 숭숭 뚫린 듯 빈칸들이 가득한 상태가 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라. 이 책을 읽다 보면 바로 그 빈칸 하나하나에 스스로 답을 채워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 여행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행복’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여행을 위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열등감이 얼마나 중요한 삶의 자원인지 그리고 열등감이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한 분명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독자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열등감을 행복해지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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