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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바라지선교센터 안상호 분과위원

“부당한 폭력에 저항하는 기독교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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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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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바라지선교센터는 기독교 철거운동 단체로써 고통을 당하는 철거현장의 거주민들과 함께 연대하는 단체이다. 우리는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기에 매주 철거현장에 모여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고, 용역들에 의한 불법적·비인간적 철거행위가 발생할 때면 현장에 찾아가 힘없는 세입자·거주민들과 함께 투쟁하고 있다”고 말하는 옥바라지선교센터 안상호 분과위원(사진).

 

안위원은 “독립문 형무소 옆에 복역자들의 가족들이 옥바라지를 하며 지냈다고 해서 ‘옥바라지 골목’이라 불리던 곳이 있었다”며, “그곳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던 가족들의 슬픈 역사가 묻어있기도 한 장소인데 일방적으로 철거명령이 내려졌었다. 우리는 그때 ‘옥바라지 선교센터’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였고, 끝까지 용역들의 무지막지한 철거행위에 저항했다. 그럼에도 마지막 보루였던 구본장여관이 밀리면서 옥바라지 골목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서울에서 이러한 폭력적 철거행위가 이뤄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공무원인 구청의 집행관과 경찰들이 용역 건달들이 비인간적·불법적행위를 자행하는 현장을 묵인하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그들과 대적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두렵고, 또 때론 폭력을 당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약자들이 이렇게 당하고 있을 때 함께 싸워줄 사람이 필요하다. 같이 폭력을 당하더라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기독교인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 되었음 좋겠다는 심정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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