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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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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란 모이는 숫자나 예산이 없어 교역자 생활비나 교회 운영을 책임질 수 없는 교회라고 말하고 있다. 도시의 경우는 개척교회가 있고, 농어촌의 경우는 이농 현상과 출산율 저하, 고령화로 교인 수가 줄어들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교단마다 발표하는 숫자가 다르지만, 교회의 50~80%로 나타나 절대 다수가 미자립교회로 조사됐다.

 

원래 교회란 그리스도의 거룩(충만)한 몸이다(에베소서 1장 23장). 교회는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부른다. 죄악 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나온 사람들의 무리를 말한다. 성경 속에서 완전한 교회는 ‘빌라델비아(형제사랑)교회’이다(요한계시록 3장 1~13절). 

 

빌라델비아교회는 에베소교회가 처음 사랑을 버림으로써 주님의 책망을 받았던 그 사랑을 온전히 회복한 교회로서 ‘형제가 서로 사랑’한 것이다. 결국 교회의 참모습은 주님의 사랑이 어떻게 구체(실제)화 되느냐에 있으며,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 지켜야 한다.

반면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앞세우면서 ‘교만’과 ‘분열’에 빠질 때 ‘라오디게아’교회로 쉽게 변질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오늘에 와서 세속화로 교회들이 라오디게아로 변질되고 있다. 따라서 이른바 자립교회라고 하는 대형교회는 물론 교회연합기관들의 관심은 교회를 세우고 개척하는 일에 소홀히 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것은 주님께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명령이요, 지상 최대의 사명이자 특권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명을 잊어버리고 산다면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은 곧 하나님의 마음이다. 교회가 먼저 탐심과 증오를 버릴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야 한다. 그래야만 사회를 향하여 ‘믿음과 사랑’으로서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우선하여 혐오와 분열을 극복하고 미자립교회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실천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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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의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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