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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맞이 명시·명언 특별서예전 성황

하나님의 섭리가 사랑의 길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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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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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PNG

 

10명 시인들의 시와 명언, 성경구절 등을 붓글씨로 작성

하나님의 복음을 깨닫는 계기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도

 

14-홍덕선 장로.jpg

 

소망선교회(회장=홍덕선장로·사진)2019년 송년맞이 명시.명언 특별 서예전을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인사동 소망화랑에서 갖고 있다.

 

이번 서예전은 명시와 명언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사랑의 길을 일깨워 주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람자 중 한 분은 하나님의 복음을 깨닫는 계기로 승화시킨 전시회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서예전은 서예가인 춘파 홍덕선장로가 명시와 명언들을 일일이 붓글씨로 써서 전시한 것이다. 박종구시인을 비롯한 김소엽, 최규창, 정재영, 오성건시인 등 10명의 시와 성경구절 등이 전시됐다.

 

특히 시에는 박종구의 '출발의 노래', 김소연의 '이루지 못한 사랑', 최규창의 '파도', 정재영의 '하늘카메라', 오성건의 '세상 사노라면'과 '여보시게', 김흥용의 '빈손 인생', 최석산의 '행복의 길', 이정균의 '부모의 기도', 이영만의 '모정', 이강철의 '눈 내리는 창을 바라보며', 그리고 명언에는 도산 안창호선생의 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심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구절 등을 작품화했다.

 

박종구시인의 '출범의 노래'6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연은 우리 앞에 트인 저 눈부신 항로/벗이여/이 아침 비로소 돛을 올리자/급하고 강한 바람/세미한 음성의 새 언어/무수한 나래로 비상하는/아 우리의 새 아침이여라고 출범의 아침을 보여 준다.

 

또한 김소엽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서도 5연 중 마지막 연에서 아름답고 깨끗한/추억마다/반짝이는 별/별이 되게 하소서라고 아름답고 깨끗한 추억의 별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

 

최규창의 '파도'란 시에서 하루 종일 사나운 바람에/두들겨 맞고/절룩거리며 돌아온 밤마다/눈을 부릅뜬 파도는/문이 꼭꼭 잠긴 방안에 가두고/어렸을 적에 회초리를 맞듯이/밤이 깊어 갈수록/더 세게 때리더라/밤이 깊어 갈수록/더 크게 호통치더라고 파도를 회초리로 이미지화해 회개하는 마음을 담았다.

 

14최규창파도.jpg

    

또한 정재영은'하늘카메라'에서 하늘은/번개를 터뜨려/어둔 세상/사진을 찍는다// 골수 깊이 숨은 사랑/가슴속까지/환히 다 찍혀 들킨다/무섭다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심을 깨닫도록 한다.

 

오성건은 '세상 사노라면'이란 시에서 우리 세상/사노라면/바람 불어 가슴 시린 날/어찌 한 두 번 이겠는가/그래도 그러려니 사는거다고 삶에 대한 달관한 듯한 심정을 노래한다.

 

이러한 특별 서예전을 기획한 홍덕선장로는 무엇보다 명시와 명언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일깨워주는 데에 있다면서, “이 특별전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사랑, 그리고 은혜와 축복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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