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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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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도 여전히 학문적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연세대 김균진명예교수(사진)는 4년간의 연구 끝에 〈루터의 종교개혁〉을 출간하고 “그의 수많은 문헌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는 분명히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를 위해 싸운 그 시대의 예언자였다”며, “루터는 개인의 죄와 구원의 문제에 집중하는 ‘칭의론의 신학자’, ‘믿음과 사랑의 신학자’인 동시에,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를 회복시키고자 노력한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루터의 신학사상과 종교개혁의 정신에 관해 김교수는 “나에게 루터는 인간의 죄 문제를 깊이 다루는 ‘칭의의 신학자’인 동시에,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를 위해 400명의 바알 예언자들과 싸운 구약의 엘리야 같은 인물이다”며, “루터의 칭의론은 죄 용서에 관한 구원론인 동시에, 교황이 지배하던 중세 기독교 세계 속에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를 세우기 위한 무기였다는 사실을 보게 됐다. 이를 계기로 루터의 종교개혁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루터에 관한 많은 책이 종교개혁의 구체적 상황에서 추상화된 루터의 신학을 기술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배제하고 루터의 신학을 다룰 때, 그의 신학은 상황성을 결여한 추상적 이론이 되어버린다”며, “그래서 난는 종교개혁의 역사적 과정 전체를 기술하면서 그 이해를 바탕으로 루터의 신학을 다루고자 생각했다. 이렇게 당시 역사적 배경과 루터의 신학을 함께 이해할 때 새롭게 부각되는 측면들이 아주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교수는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신학서적 500여 권을 혜암신학연구소(소장=이장식박사)에 기증하며 “이 서적들은 내가 평생 연구활동을 해오면서 참조한 것들이어서 애착이 크다”며, “하지만 후학들의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서적 중에는 하이데거 원전을 비롯하여 독일어 원서가 약 250여 권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교수는 “건강이 허락되는 한 한국의 조직신학을 위해 연구하고 싶다. 학계에 밀알이 된다는 심정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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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개혁정신을 회복하자” ─ 연세대 김균진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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