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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종단, ‘공유경제’ 지원방향 모색

“경제적 균등위해 종교계 협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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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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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태영목사)은 지난달 21일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에서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지역 공유경제」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교회 공동체 중심의 사회적 경제 시스템 구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회적 기업 종교 네트워크 지원사업 소개를 위한 시간으로 예장 통합측 사회봉사부(부장=홍성언장로)가 주도하여 불교와 가톨릭 등 3대 종단이 힘을 모아 상호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경제적 활동을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한명재목사(진안협동조합연구소 소장, 좌포교회)가 「종교와 사회적 경제」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안홍택목사(고기교회)가 「416목공협동조합」, 송양숙수녀(한국천주교)가 「사회적 기업 위캔쿠기」, 전형근이사(행원사회적협동조합)가 「행원사회적협동조합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실사례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 공동체 실현방안에 관해 전했다.

 

한명재목사는 “종교와 사회적 경제를 이야기할 때 성경을 놓고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사도행전 2장 43절부터 45절에 있는 부분을 읽어보면 그리스도인들은 예부터 공유경제를 실천한 흔적이 있다”며, “마태복음 20장의 이야기도 돌아보면 자본주의 체제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공유경제·사회적 경제로 풀이할 때에 오늘날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종교의 본질을 자본주의 사회에서 찾아가기 위해선 사회적 경제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한목사는 “70년대에는 경제성장이 제1순위였고 80~90년대에는 민주화가 최고 가치였다”며, “오늘날에는 평화와 평등, 생명 가치의 존엄성을 찾는데 앞으로는 경제적 균등을 실현하는 활동으로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현지 주민들의 자치적으로 발전하는 내발적 발전론을 바탕으로 마을 만들기 운동을 벌였다고 밝힌 한목사는 “전국 각지에서 마을 중심의 경제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지만 오늘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이는 고령화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농어촌에 운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다음세대가 존재하지 않기에 성장 동력을 잃어버리게 됐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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