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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과학연구협의회 민성길박사

의료연구 통해 성경적 성윤리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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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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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의사들 중심으로 ‘한국성과학연구협의회’ 설립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과학적 연구 통한 성윤리 전파


동성애와 낙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성문제를 의학과 성경의 입장에서 연구하고 전파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한국성과학연구협의회(회장=민성길박사)이다. 이 단체는 신앙이 있는 의사, 간호사 등을 중심으로 2014년 8월에 창립한 후 지금까지 세미나와 강연, 출판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동 협의회는 이번에 〈성 가정 사랑 II〉이란 제목의 성교육 지침서를 출판했다. 주요 저자인 민성길박사는 연세대 정신과 교수를 지내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과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을 역임한 신경정신 의학계의 권위자다. 동 협의회 총무이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인 이명진소장(명이비인후과 원장)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소장은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료윤리연구회 초대회장을 지낸 의료평론가다.

 

이명진소장은 “지금 한국사회와 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성경적이면서도 의학적인 성교육 프로그램과 이에 대한 표준적인 교재가 없다는 것이다”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성경적 세계관에 반하고 동성애와 젠더문화를 옹호·조장하는 편향적 성교육이 학교에서 진행되는 절박한 상황이 왔다”고 진단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협의회에서 발간한 이 책은 한국교회는 물론 학부모와 학교 교사, 성교육 강사 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교육 교재이다”며, “불필요한 선입관을 차단하기 위해 기독교적 용어는 일부러 사용하지 않았지만 철저히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 안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복의교회 장로인 이소장은 특히 성윤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윤리가 빠진 청소년 성교육은 독이 들어있는 사과를 청소년에게 주는 것과 같다. 그런데 성교육 강사라는 사람들이 공교육 현장은 물론 기독교 대안학교까지 파고들어 젠더 감수성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뒤흔들고 있다”며, “성윤리가 없는 성교육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성교육 교재 중 과학적으로 가장 신뢰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 현존하는 최고의 소아·청소년 성교육 지침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장인 민성길박사는 “성에 대해서는 과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과학적으로 연구해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과학이란 탈을 쓰고 다니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경적 성윤리와 과학적 연구가 충돌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은 오히려 성경적 진리가 올바르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증명한다”며, “그래서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과학적 연구가 중요하고, 이런 사역을 하기 위해 한국성과학연구협의회가 발족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박사는 무엇보다 인간 게놈연구 등의 자료를 통해 ‘동성애가 타고난다’는 주장에 증거가 없음을 밝혔다.

 

서울강서교회 은퇴장로인 민박사는 “지금 청소년 대상의 성교육은 성해방 논리를 앞세워 순결교육을 고리타분한 주장처럼 몰아가고 있다. 그래서 인본주의적 자기 결정권, 합의에 따른 성관계, 성병 위험과 임신 위험을 피하는 피임 교육이 주된 내용이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성과 결혼에 대한 책임감, 인격 교육부터 먼저 해야 한다. 이것은 고리타분한 잔소리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민성길박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에서 총회장을 역임한  민영완목사의 장남으로 성장했다. 민박사는 한때 목회의 길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다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다루는 정신과 의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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