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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학술원, 기독교정치 영성포럼

“교회·국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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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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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안에서 하나님나라는 국가·종교 모두를 포함

“교회는 세속권력 속에서 자치권 확보위해 노력해왔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15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화평홀에서 「교회와 국가」란 주제로 영성포럼을 진행하고,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교회와 국가 모두를 포함하는 ‘신국’의 개념을 조명하고, 교회와 국가의 올바른 관계에 관해 소개했다.

 

안석일교수(웨신대)가 「구약성경에 나타난 국가와 종교의 관계」란 주제로, 김재성교수(국제신대 부총장)가 「개혁주의 전통에서 본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란 주제로, 최윤배교수(장신대)가 「개혁교회 전통에서 본 교회와 국가의 관계」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구약의 교회·국가 관계 제시

안석일교수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국가와 종교의 관계」란 주제의 논문을 통해 “고대 근동의 왕권에 대한 고전연구는 이스라엘 왕들이 신성한 영역에서보다는 세속적인 영역에서 기능했음을 보여준다”며, “이스라엘의 왕은 분쟁의 중재자였고 전쟁의 지도자였을 뿐 예배의 지도자는 아니었다. 제의는 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들이 주관했다.

 

이러한 설명을 바탕으로 안교수는 구약에서 나타난 국가와 종교의 관계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백성과 국가의 관계임을 역설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곧 교회이기에 이 둘의 관계는 결국 교회와 하나님의 관계라는 것을 덧붙였다. 안교수는 이 둘의 관계를 구약성경에서 정확히 살펴보아야 우리가 현시대 종교와 국가의 관계를 성서적인 관점에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교회가 국가에 대하여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안교수는 “출애굽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는 광야의 여정과 정착, 그리고 사사시대를 거쳐 왕정국가로서의 틀을 갖추게 된다”며, “구약성경에서 국가로서 이스라엘은 두 가지 관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사무엘-열왕기에서는 왕정시대였기 때문에 정치적인 일에 초점을 두었던 반면에 포로후기의 책들에서는 정치적인 국가가 부재한 상태로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되었기 때문에 종교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어 “구약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국가와 종교의 관계는 다름 아닌 하나님 나라의 관계이다”며, “하나님 나라의 개념은 이스라엘 국가와 종교의 상위 개념으로 이 둘을 포함한다. 다윗 계열의 왕으로 영원한 보좌에 앉으신 그분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시다. 하나님 나라는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그분의 나라는 이스라엘의 국가와 종교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교수는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그보다 상위 개념인 하나님 나라의 개념 안에서 생각해야만 함을 역설했다. 구약을 바탕으로 하나님 나라의 틀 안에서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보면 세속사회의 프레임에서 볼 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때 교회는 국가 정책들에 관하여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비판할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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