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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다음세대 교육 지도자 세미나

소통·공감통한 청소년 사역방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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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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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류정호목사)는 지난 11일 서울신학대학교(총장=황덕형박사) 성봉기념관에서 「경청, 공감, 이해, 소통 통하는 청소년 사역」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다음세대와 시선을 맞추는 사역의 필요성과 사역 방향성을 짚어보았다.

 

이번 세미나는 다음세대 사역자를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로 대표되는 다음세대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과 권위가 아니라 사랑과 포용이 우선시되는 청소년 사역의 방법을 전수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세미나 강사로는 김진오목사(한빛교회)가 「경청, 공감, 이해, 소통 통하는 청소년 사역」, 주석현목사(평택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청소년 사역」, 백혜명목사(부산진교회)가 「청소년 세대를 공감하는 청소년 사역」, 이재윤목사(주님의숲교회)가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는 청소년 사역」, 최경선목사(예가교회)가 「역사, 미래와 소통하는 청소년 사역」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김진오목사는 “성경이 법리적이고 업무적인 부분을 다루는 책이라면 그 가치는 쪽지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내재하기에 성경은 가치가 있다. 성경 속 하나님의 사랑이 임할 때 비로소 사역의 가치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이 원하는 바를 채우려는 방법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를 한없이 사랑하고 용서하신 것처럼 영혼을 향한 사랑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런 자세가 되어야 비로소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편견과 부인, 권위가 상호 공감에 이르지 못하게 막는다고 강조한 백혜명목사는 “공감은 타인의 입장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데에서 출발한다”며, “많은 유명인의 SNS 계정에는 자신을 드러내는 공식적 계정과 진짜 사생활을 올리는 계정이 별도로 존재한다. 우리는 달의 앞면을 보지만 뒷면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역자들이 믿음으로 먼저 하나님께 순종해야 다음세대를 품을 수 있다고 밝힌 주석현목사는 “말을 잘 듣고 안 듣는 것의 문제는 결국 말씀의 순종여부 문제이다. 청소년 사역자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아이들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며, “사역자들이 말씀의 순종으로 청소년들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이재윤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의 성공을 위해선 청소년의 문화에 관심을 두고 청소년이 스스로 좋지 않은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문화를 창조하는 자가 되어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고 있음을 일깨워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정의와 공정함을 강조하는 세대가 왔기에 청소년과의 소통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기르기 위해선 사역자의 역사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피력한 최경선목사는 “요즘 세대 아이들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앞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를 판단하려는 경향있다”며, “청소년들과 함께 역사탐방 등을 진행해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가 올바른 가치관을 기르도록 진행해왔던 과거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임을 알리는 데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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