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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총회 ‘글로벌희년평화포럼’도

한반도 종전선언 등 평화운동 전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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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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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란 주제로 지난 18일 정동제일교회(담임=송기성목사)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총회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총회에 앞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가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020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울라프총무는 한반도의 평화 문제를 WCC의 주요 아젠더로 설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교회협은 이번 총회에 울라프총무와 피터 프루브 국제협력국장을 초청하여 감사를 표했다. 울라프 총무는 “WCC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노르웨이 교회의 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기의 회원점명으로 시작한 총회에서는 대의원들은 예결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이홍정목사는 총무보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평화조약캠패인’을 중심으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을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을 이루는 희년으로 선포하고 세계교회, 시민사회와 함께 평화행동을 실천하기로 했다”며, “2019년 대림절과 2020년 사순절에 세계교회가 함께 ‘2020 글로벌희년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세계기독교회 지도자들과 기독교 국회의원들이 모이는 ‘글로벌희년평화포럼’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사회운동사를 정리한다. 그 결과로서 에큐메니칼 아카이브를 개설해 생명·정의·평화공동체를 지향하며 △100주년의 기념과 새로운 100주년을 향한 비전 △100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한반도국제평화대회의 개최 △100주년 선언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원선거에서는 논란 끝에 기독교감리회 윤보환감독대행이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유낙중주교(대한성공회), 신정호목사(예장통합 총회장), 김은섭목사(한국루터회), 서진환사장(대한기독교서회), 신기정사관(대한구세군) 등이 선임됐다.

끝으로 평화 확립과 차별·혐오로 인한 갈등의 종식을 위해 노력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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