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임마누엘하우스 대표 임상필목사
“정신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많아지길 바란다”
“한국교회 여러 교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교회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임상필목사(사진).
임상필목사는 한국교회에 교인 개개인의 삶을 어루만지는 영적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목사는 “영적 지도란 교인의 고충을 듣고 교인을 객관성 있게 바라보아 어느 형편에서든지 한 기독교인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며, “한국교회에 이를 다루는 책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애니아그램 건강하고 행복한 그리스도인 되기〉란 책을 준비했고, 이를 출간하기 위해 출판사를 차렸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영적 건강을 진단해 보면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임목사는 질문을 남겼다. 임목사는 “여러 교회에서 교회 계승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거나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는 등 교계 내·외부에 잦은 불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성장제일주의나 구복주의 등 한국교회에 두드러지는 부분 때문에 그러는 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좋은 음식을 찾아 먹고 건강검진을 자주 받는 등 신체 건강에 관한 관심은 지대하다. 그러나 신앙적 건강에 관한 관심은 미흡하다”며, “진정한 신앙인은 지덕의 건강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목사는 “우리의 기도가 모두 하나님께 요구하는 간구로만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한국교회가 앞으로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진실된 관계 맺음을 추구하고 이러한 관계를 통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