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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산업 차화신회장

40년 황토하우스·침대 연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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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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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하우스와 침대사업을 7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40년 동안 하고 있다. 여러 번 실패하기도 하며 황토사업에서 한때 손을 뗐다가 2005년도부터 황토를 다시 연구하기 시작하여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는 차화신회장(사진).

 

차회장은 초기에 황토집을 지을 때 황토와 볏짚, 마사를 넣어 반죽했다고 한다. 그러나 짚이 썩으면서 부유세균이 증식하여 집을 며칠만 비워도 쾌쾌한 냄새가 났다. 이후 차회장은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집중 연구했고, 한지의 재료와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광물들을 첨가해 반죽하여 썩는 냄새를 잡을 수 있었다.

 

흙에 대한 성능에 대해 설명하며 차회장은 “흙은 생명의 원천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어떤 동식물도 심지어 박테리아까지도 흙이 없었다면 생겨나지 못했을 것이다. 황토 한 스푼에는 약 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예로부터 황토는 살아있는 생명체라 하여 엄청난 약성을 가진 무병장수의 흙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황토는 △항곰팡이 성능 △탈취성능 △실온 유지능력 △방열효과 우수 △혈액순환 촉진 △신진대사 원할 △체내 독소 제거

△ 통증완화 △체내 노폐물 분해 △피부미용 △염증제거 △항아토피성 피부염 △원적외선 방사로 부인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차회장은 불에 굽지 않은 생황토로만 만든 이동식 생황토 한옥·찜질방·농막 구들방 등을 건축하고 있다. 이어 생황토 판재와 황토수맥몰탈, 편백나무 등으로 시공되는 고객 맞춤형 이동식주택은 생황토의 우수한 기능과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고 소개했다.

 

생황토 이동식 저온찜질방에 대해 차회장은 “장소 이동이 자유롭고 황토를 고압으로 압축하여 수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황토 고유의 속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기능성 축열 광물을 첨가하여 열효율을 높였기 때문에 구들장이나 침대를 이용할 경우 30~40%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닥나무 펄프를 첨가하여 생황토 판재의 강도를 높였으며, 황토와 함께 천연재료만 첨가되기 때문에 잘게 부수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제품’이다”고 전했다.

 

또한 “얼마 전 연구개발한 3평형 전통구들은 과학화하여 일산화탄소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구들로 누구나 예산에 맞추어 손쉽게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귀농인들이 농촌에 살면서 직접 황토찜질방으로 사용하면 이상적일 것이다. 최근에는 웰빙 문화 탓인지 소비자들로부터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화학물질에 노출이 많아지고 공기질이 나빠지면서 암환자나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소문을 듣고 청우산업을 찾아와 이동식 황토찜질방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환자들이 많아 차회장은 치료에 탁월한 황토침대를 무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차회장은 “그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다. 황토하우스와 침대를 만드는 일도 결국은 사람을 위한 일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황토하우스를 통해 주거환경의 개선과 건강회복을 하게 되는 모습을 많이 지켜봤다. 40년간 연구하며 확실한 연구 결과물들도 이미 얻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황토하우스로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청우산업은 창원 DIY 핸드메이드 박람회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MBC 건축박람회, 강원 그린 박람회,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여주 오곡나루축제 등에 참가하여 황토하우스·침대의 우수성을 전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전국대학(원)생 관리회계 경진대회에서 청우산업의 황토하우스를 소재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청우산업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황토하우스의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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