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WEA, 유엔인권이사회서 연설

“약속 정치적 협상보다 우선시하자”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0.18 09:0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5-23.jpg

 

사회 내 소수자를 향한 증오심 표현와 배제, 폭력 등 비난

“여러 곳에 폭력으로 기독교인 위협하며 예배장소 공격”


세계복음주의연맹(사무총장=에프라임 텐데로감독)은 지난 1일 지난달 열린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연설할 기회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동 단체는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네팔기독교회 딜리람 푸델사무총장을 비롯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강재 개종을 위해 법정으로 끌려가는 등 기독교인에 대한 몇 가지 차별 사례를 언급하며 네팔의 ‘종교의 소수자를 제한하는 법’을 비난했다.

 

단체 관계자는 “올해 4월 복음주의 기독교인 4명이 강제 개종을 위해 법정으로 끌려갔고, 5월 목회자가 자녀들을 개종시키려고 해서 다시 체포되었다”며, “6월에는 목회자를 포함한 두 사람이 종교 개종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되었고, 7월은 한 남자가 기독교 전단지를 나눠주고 체포되었다. 8월 한 교회 회원이 전단지 배포로 체포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팔에선 2018년 제정한 종교법 개정안으로 인해 합법적인 종교 활동이 광범위하게 범죄화되고 있다”며, “네팔 기독교인의 불법 체포를 중단하는 형사법을 폐지하려는 네팔 정부의 시도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WEA는 인도와 미국의 상황을 예로 들면서 사회 내 소수자를 향한 증오심 표현와 배제, 폭력 등을 비난했다. 단체 관계자는 “인도에서 힌두민족주의정당 정치 지도자들이 힌두교 이외의 사상과 신념이 자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개념을 조장함에 따라 폭력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여러 곳에서 폭도들이 폭력으로 기독교인과 무슬림을 위협하고 예배 장소를 공격한 반면 경찰은 동일한 무슬림과 기독교인 그 각각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 이러한 경향은 반이민과 증오 담론이 떠오르고 있는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초래됐다”고 전했다.

 

이어 “남침례회는 백인우월주의와 더불어 모든 형태의 백인을 비난하고 거부하는 결의안을 발표한 복음주의 단체 중 하나이다”며, “사회 내적으로 자리잡은 인종 간 증오심은 비극적으로 많은 미국 정치인들이 교회가 발표한 공개 성명에 동참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사회적 분위기가 정치 지도자들이 증오심 표현과 배제, 폭력에 대항하여 강력하게 발언하는 대신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를 옹호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알제리 유엔인권이사회의 성명서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전 세계 기독교 연대, 희년 캠페인 에 동의했다. 북아프리카 국가는 지난 몇 달 동안 개신교 예배 장소 폐쇄의 공격적인 캠페인으로 뉴스에 나왔다. 그들은 “알제리에서 개신교 교회의 지속적인 폐쇄에 대해 심각한 우려 를 표명했다. 지난 6주 동안 레흐미스이와 아모크라네 및 악보우에 있는 개신교 교회들은 당국에 의해 봉인되었으며 강제적으로 폐쇄된 교회 건물 수를 가져 왔다”, “그러나 당국은 개신교 교회 우산 조직 및 지역 등록을 요청한 교회 모두를 인정하는 것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조례에 따라 교회 건물 승인을 담당하는 비무슬림 종교 단체에 대한 국가위원회 는 단일 허가를 발행하지 않았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또한 “따라서 교회는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회색 지대에 있으며, 관계 당국이 한 건물을 닫을 수 있는 위도를 제공한다. 우리는 알제리 중화 인민 공화국 정부에 강제 폐쇄 된 교회 건물을 재개설하고 개신교 교회에 대한 캠페인을 종료하고 등록 절차를 검토 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결론 지었다.

 

WEA는 이사회에 참여한 부탄 왕실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우리는 종교의 자유나 신념과 관련된 어떤 권고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단체 관계자는 “종교 조직의 등록이 실천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는 것에 따른 부탄 정부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지적했다.

 

한편 동 단체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상황이 여전히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합의에 따라 무장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비라오시에서는 무장 단체의 동원 해제 과정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성명서는 “국민의 권위는 회복될 필요가 있다”며, “보통 시민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피하기 위함이다. 전쟁 범죄 피해자를 위한 정의’라는 약속은 정치적 협상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2302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WEA, 유엔인권이사회서 연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