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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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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상은 한양학원의 설립자 백남 김연준선생의 철학이자 한양학원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정신을 기리고 발전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사랑의 실천은 백남상과 한양학원의 기본 철학일뿐만 아니라 우리 기독교 전체의 철학이다. 예수께서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 결국 하신 일이 사랑의 실천이시니 말이다.

 

예수께서는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굶주린 자들을 먹이시고 아픈 이들을 치유하셨다. 이웃으로부터 소외받는 이들과는 함께 하셨고, 기득권의 거친 폭력에 시달리던 소수의 약자들을 위해서는 그들을 대신해 항변하셨다. 예수께서는 다른 어떠한 가치관도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삶지 않으셨다. ‘사랑의 실천’만이 그에게 푯대가 되었다.

 

이를 모를 교회가 있을까. 이를 모를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있을까. 이를 분명히 알고 있기에 수많은 교회들은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아무리 욕을 먹어도 우리 교회들은 굶주린 자들을 먹이고 아픈 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웃으로부터 소외받는 이들과는 함께 하고, 기득권의 거친 폭력에 대항하고 항변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 그 어디에 충분함이 있겠는가. 더구나 교회가 하고자 하는 일이, 예수가 목숨을 바쳐 했던 일은 ‘사랑의 실천’이다.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는가. 그래서 교회는 좌우충돌한다. 부족한 인간들이 전능의 하나님의 섭리를 실천하려 하니 모자란 경우는 얼마나 많겠는가.

 

교회가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이에 실망하지 말자. 교회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고 너무 미워하지 말자. 그래도 지금까지 ‘사랑의 실천’이 제일가치임을 적어도 말이라도 할 줄 아는 곳이 교회이지 않은가. 몸으로 사랑을 살아내지 못할지라도 너무 우리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자. 충분히 잘해왔다. 교회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우리는 기독교인임을 충분히 자랑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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