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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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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엄정묵(신규).jpg

 

사람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자기 스스로와 이웃을 염려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럴 때 개인의 삶도 더욱 보람차며 우리 사회는 개혁되고 발전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나라의 문제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언제나 개인의 인간적인 욕망에 사로잡히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야망이 늘 충돌하는 사회는 결국 이익집단을 양산하여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아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독단적 사고방식이 만연하게 된다. 우리는 서로를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겸허한 인간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덕목을 신장할 때 우리 사회에 정의와 사랑과 용서, 평등, 자유가 자라나게 될 것이다.

 

어느 시대나 그 시대에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고 그 분위기에 따라 좋고 그름을 분간하면서 국민의식이 생겨난다. 지도자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이나 그 분위기에 따라 선악을 판단한다. 사회의 올바른 분위기는 사회의 지도자들이 본을 보일 때 실현 가능하다. 

 

만일 우리나라에 본을 보이는 지도자가 없거나, 혹 있더라도 일반 사람들이 그를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바람직한 시대적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창조적 가치들을 창출하는 리더의 모습을 본받고자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한결 좋아질 것이다.

 

정치인이나 사회적 지도자들이 자기들만 옳다고 이념적 갈등을 만들어 내서는 결코 안 된다.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일꾼이 되려고 노력해야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최선을 다해서 멸사봉공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자신의 경륜과 실천을 통해서 이웃에게 참된 모습을 보일 때 진정으로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진정한 리더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다.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만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더 큰 인물이 필요한 때다. 우리는 타인의 실수를 인정하며 새로운 사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예장 개혁혁신측 총회장·엘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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