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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준형 간사

“지구온도 0.5도만 더 올라도 생태계 붕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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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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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를 지나서 기후위기·붕괴까지 이야기되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앞으로 1.5도만 더 올라도 인간을 비롯한 많은 종들이 멸종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기온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기후위기는 우리가 알던 지구와 너무도 다른 지구로 만들고 있다”고 말하는 임준형간사(사진).

임간사는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세계 각지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만큼 위기상황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반드시 기후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하루 빨리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위기 문제의 극복에 대해 임간사는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정도로 이미 기후위기는 너무도 심각한 상태이다”며, “지구온도의 임계점이었던 1.5도도 그간 이미 1도가 올라 0.5도로 줄어버렸다. 지구온도의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45%나 줄이고 2050년까지는 배출량과 흡수량을 동수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는 개인의 차원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수치이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임간사는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한 문제인데도 먹고 사는 문제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생태계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어서 반드시 함께 공존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있다. 마구잡이 계발은 이런 망각에서 비롯된다.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생태계 문제에 민감해진다면 늦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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