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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종교철학회 국제컨퍼런스

인간의 감성을 존중하는 신학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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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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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학교 종교철학전공 학생회가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감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오성주박사) 종교철학전공 학생회는 지난 10일 동 대학 웨슬리 제1세미나실에서 정의 신학의 인문치유적 가능성 모색이란 주제로 기호자본주의와 정신건강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사람이기보다는 감정이 없는 부품으로 소비되는 인격 상실의 시대에 신학이 개인의 감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일에 주도해야만 함을 토의했다.

 

 이날 미국 게렛신학대학의 조 안교수가 Affect and Political Theology of Jeong란 주제로 발표했고, 전철교수(한신대)호모 센티엔스의 정치신학적 가능성이란 제목의 논찬을 했다. 이어 박일준교수(감신대)기호자본주의와 정의 신학이란 주제로 발표했고, 이민형교수

(성결대)기호자본주의와 정의 신학에 대한 논찬이란 주제로 논찬했다.

 

 안교수는 논문 발표를 통해 인간의 감정은 정치학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서구권에서 동양인은 그저 감정이 없는 일하는 기계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인간은 감정이 있는 한 인격체임을 늘 상기해야만 한다. 한국의 문화는 우리 인간이 서로 격리되어 각자의 일에만 집중하는 기계가 아닌 이미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는 서양에서 말하는 사랑과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 말 그대로 정은 끈적하게 사람들 간에 유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표현한다, “이렇게 서로가 단절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학은 이라는 개념을 깊이 연구하여 대안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은 이미 서양 사회가 갖지 못한 훌륭한 정서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서로가 단절된 자본주의사회 한국의 연구가치 충분

우리의 고유한 신학연구를 통해 교회·사회에 기여하자

 

 박일준교수는 우리 사회는 과부하가 걸린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신학과 교회는 사람을 다그치고 몰아붙이는 것이 옳은 것일까, “신학과 교회는 사람들을 해방시켜야 한다. 자본주의가 양산하는 무한경쟁의 피로로부터 안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교회가 교인들의 감정을 말살하고 마치 기계처럼 교회의 이익을 위해 부리는 도구나 종으로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애석하게도 고유한 신학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흔치 않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유동식교수의 풍류신학이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풍류와 을 신학은 더욱 연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만의 고유한 신학을 개발하고 우리에 맞는 감정을 고취시킨다면 신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사회에 많은 이로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늘 정형화된 감정선만을 자극할 것이 아니라 교인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감정신학을 이론화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성주총장직무대행은 이날 국제세미나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조 안교수를 모시고 이런 국제 행사를 학생회 주최로 열 수 있었던 점이 아주 뜻깊다, 우리 대학이 대한민국의 신학만이 아니라 세계의 신학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훌륭한 전통과 교수진, 학생들이 있다. 우리 대학이 그동안 자랑스럽게 연구해 온 토착화신학도 감정신학과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번에 학술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신학의 풍토를 세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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