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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회디아코니아 김동진목사

“기독교인의 행동하는 믿음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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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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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실천위해 돌봄사역에 매진

“우리 주위 소외된 약자 도울 때 참된 기독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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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김은섭목사) 산하 봉사단체인 루터회디아코니아(대표=김동진목사·사진)는 ‘행동하는 믿음’과 ‘그리스도인의 사랑’이란 표어 아래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봉사 전문기관이다.

 

교회의 대표 사역 중 하나인 디아코니아 즉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자유자이면서 동시에 종의 형상을 입은 종이셨듯 예수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을 더욱 진실하고 자유롭게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디아코니아는 헬라어로 섬김 혹은 봉사를 뜻하며 통상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향한 봉사 혹은 섬김으로 풀이된다고 밝힌 김동진목사는 “초기 그리스 사회에서 디아코니아란 용어는 식탁에서 시중을 든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그 의미가 광범위하게 변화하고 이로 인해 좁은 의미의 섬김을 넘어 이웃의 생계 부양이나 사회 영역 전체로 넓게 포괄하는 폭넓은 의미라 확장됐다”고 말했다. 또한 “디아코니아는 예배를 뜻하는 ‘레이투르기아’와 증언을 뜻하는 ‘마르티리아’, 교제를 뜻하는 ‘코이노이아’와 더불어 초기 기독교 시절부터 교회가 힘써 행했던 대표적인 사역이다”며, “다른 사역과 함께 디아코니아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으로 간주되어 하나님의 창조세계 안에서 곤경에 처한 이웃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봄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해가는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이자 행동하는 믿음이다”고 전했다.

 

루터회디아코니아는 기독교한국루터회의 전신인 한국루터교선교부의 부서로 처음 시작됐다고 말한 김목사는 “초창기 디아코니아 활동은 노르웨이 출신의 평신도 전문 봉사자인 레케보선생과 통역을 맡았던 김선회목사, 실무를 맡았던 윤득원목사가 주도적으로 진행됐다”며, “윤득원목사와 함께 디아코니아 운동을 펼친 레케보선생은 평소 복음전파는 디아코니아 활동과 함께 가야 한다며 봉사자 양성에 힘썼다. 이에 따라 윤득원목사를 비롯한 실무진들이 전국에 있는 루터교회를 찾아가 각 지역에 있는 교인 개개인이 디아코니아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전통에 따라 현재 루터회디아코니아 또한 서포터즈 모집을 통해 교인 스스로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며, “음악이나 공예, 미술 등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능기부를, 재난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돕고자 하는 이라면 봉사기부를, 재정이나 물품을 기부하고자 하는 이라면 물건을 보내주는 형태로 봉사를 분화해 봉사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포터즈 모집과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역설한 김목사는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현장을 찾아가 복구작업을 하거나 주거환경 개선사업, 다문화가정·새터민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미처 돕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며,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인 라이프호프와 함께 청소년 생명보듬 교육이나 전화상담, 유가족 모임, 생명보듬 걷기·행사 등을 통해 생명문화운동을 전개하며 생명이 지닌 소중함과 가치를 회복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매우 많지만, 교회가 이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 못하는 듯해 너무 안타깝다”며, “약자와 식사하고 교제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한국교회가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는 존재로 변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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