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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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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의 부흥역사를 통하여 성령의 역사를 회개의 역사로 경험하였다. 이는 한국교회의 중생의 체험이었고, 이 부흥의 역사는 백만 인의 구령 운동을 통하여 민족 구원 신앙으로 나아가 3·1운동에의 참여로 나아갔다. 3·1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통하여 한국교회는 일제에 억압받는 민족과 조국의 고난에 참여함으로써 가장 피해와 박해를 받은 종교가 됨으로써 민족종교가 되었다.

하지만 교회의 양적 성장 위주의 전도와 목회는 세속적 자기 번영, 행복, 구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부흥회는 만사형통이란 행복 추구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무속종교적 경향은 초창기 장대현 교회의 회개 운동에서 빗나가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3·1운동 참여를 통한 조국의 독립만세와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했으나 샤머니즘의 자기구원, 번영과 성공, 축복을 신앙의 중요 요소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을 무속적인 신앙으로 오도하는 것이었고,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적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 기독교 본래의 영성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에 참여하는 신앙을 말한다. 신앙의 척도란 번영이나 축복의 양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하고 주님과 날마다 인격적으로 동행하는 가난한 마음의 태도를 날마다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을 날마다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길은 초기 선교사들이 물려준 청교도적 신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성경읽기, 묵상과 기도, 절제와 근면한 사람, 이웃 사랑의 실천 등이 날마다 교인의 삶 속에서 십자가 신앙을 실천하는 것이다. 청교도적 신앙이란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이요 이 세상에서 천국을 바라보고 날마다 천국의 삶을 실천해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구원 위주의 삶이 아니라 이웃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영성 회복은 동성애와 퀴어문화 풍조를 과감히 거부하고 성경적 기독교의 성결에 이르는 것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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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영성 회복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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