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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측, 기감 대표관련 입장 전달

“교단 대표로서 감리회 정신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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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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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이 기감 본부에 항의방문 했다.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상임대표=박인환목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시청 앞 기도집회 참석에 유감을 표명하고, 윤직무대행이 감리교단의 대표로서 극우보수 성향의 정치목사들에게 휩쓸리지 말고 감리교의 정신에 따라 줄 것을 주문했다.

 

 새물결 익명의 관계자는 윤직무대행 본인은 한기총과 생각을 달리 한다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한기총을 도운 것이다, “같은 시간 바로 옆에서 진행된 보수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보수 극우의 정치색을 공유하고 있다는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몰랐다고 한다고 해서 문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감리교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수준 미달의 판단력을 보여준 것이고, 좋게 말하면 윤직무대행이 순진해서 보수단체에 이용당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감리회는 정의를 기준으로 말하고 행동한다. 우리시대의 정의가 어디에 있는지 분간하지 못하는 이가 감리회 대표라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한기총 바로 옆에서 함께 진행된 기도회에 감리회 대표가 나서 기도하고, 또 아직도 그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 직무대행을 보고 있자니 답답하다고 윤직무대행을 비판했다.

 

 한편 새물결 대표단은 지난 4일 윤직무대행이 시청 앞 기도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기감 본부를 찾았고, 윤직무대행은 이날 한국교회 기도의 날행사 참석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를 지적함과 동시에 민감한 시기 오해를 줄 수 있는 행사에 참석한 일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새물결측은 윤직무대행의 유감표명을 일정부분 사과의 표현으로 해석하여 반기면서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직무대행은 내가 참석한 한국교회 기도의 날행사는 전국 17개 광역시·, 223개 시군구 기독교연합이 주관하였고 한국교회의 대표적 교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집회였다, “같은 날 한기총이 주관하는 집회와는 관계없고 그들의 주장에 동의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국론이 분열되는 어려운 시기에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합심하여 기도하는 행사였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외에 무엇이 있겠는가.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폴리스 라인 내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거나 정권 퇴진을 외치는 사람은 출입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윤직무대행은 특정 언론이 한국교회 기도의 날 행사와 한기총 행사를 교묘히 편집해 방송한 명백한 왜곡 보도를 했다며 이에 대해 한국교회기도연합에서는 해당 언론사에 공식적으로 강력히 항의하고, 즉시 정정보도와 사과방송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와 관련 우려의 입장을 전한 감리회 목회자들의 입장을 경청하고 이해하는 마음에서 민감한 시기에 오해를 줄 수 있는 행사에 참석한 일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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