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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의 들보를 먼저 빼자

오준환목사 - 마태복음 7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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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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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누군가 많이 배웠고 훌륭한 교양을 쌓고 옷을 잘 차려 입었어도 그가 죄인이라는 사실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그가 기독교인이라 해도 그의 속에는 아직 죄의 본성이 남아 있다.

 

죄의 본성 때문에 하는 것 하나가 남을 비판하는 것이다.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하게 수군수군하며 남을 비판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을 그렇게 찬성하지 않는다. 도리어 말을 가급적 많이 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잠언 21장 23절은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고 했다. 잠언10장 19절에는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에서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는 3가지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아야한다. 남을 비판하면서 우월감에 사로잡히거나 남다른 쾌감을 느낄지 모르지만 비판하는 자기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비판은 비판을 당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지 않는다. 비판은 사람의 마음을 더 굳게 걸어 잠그게 한다. 마음을 냉랭하게 한다. 방어적으로 만들고 다시 공격적으로 만든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고 다 똑같다는 것이다. 다른 성품이나 기질이라고 해서 그 것이 완벽한 것이 아니다. 서로 비판하기 보다는 서로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랑이 있는 마음은 교만하지 않는다. 도리어 겸손하다.

 

내 눈 속에는 들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들보는 한옥과 같은 집에서 지붕을 떠받치는 굵고 긴 나무를 말한다. 남을 비판하는 그 사람의 눈에는 들보가 있고, 비판을 받는 사람의 눈에는 티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먼저 변한 후에야 남을 변화시킬 수 있다. “자신을 바꾸는 일부터 했더라면 이어서 가정을 바꾸고, 마을을 바꾸고, 더 나가서 나라를 변화시켰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리고 누가 알겠느냐? 세상까지 변화시켰을지”맞는 말이고 성경적으로 봐도 옳다. 랍비는 공부를 많이 하고 똑똑한 사람인데 죽을 때가 되어서야 깨달았다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는 아직 살아있고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자질 혹은 덕목이 몇 가지가 있다. 비전, 혹은 목표, 카리스마, 통찰력, 전문 지식, 열정 등등의 것들이 지도자에게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모범이 되는 것이다. 지도자로서 다른 모든 자질을 갖추었더라도 모범이 되지 못하면 아무도 그를 따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내 눈에서 들보를 빼는 것은 내가 먼저 변하는 것이다. 내 문제를 고치는 것이다. 내가 똑바르고 선명하게 보지 못하게 하는 눈 속에 들보와 같은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먼저 치료받는 것이다. 혹은 나쁜 습관이나 행실을 고치는 것이다. 내 문제를 고치지 않으면 그것들은 계속 내 생각과 삶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는 현재의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많다. 

 

지금의 나를 만든 것들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이 지금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을 때, 예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 모든 것을 주님에게 내 보여 드리고 주님의 도움을 구하셔야 한다. 예수님의 보혈로 덮고 닦아서 해결될 아픔과 상처가 있다. 또는 나의 망가진 마음의 한 구석을 고치기 위해서 예수님의 신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신림소망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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