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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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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중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한 다윗의 믿음계승이 절실
감사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는 행복한 노년 보내야

노년기에 접어들게 되면 잘 나이 들기에 관심을 끌게 된다. 즉 질병과 장애가 없으며 정신과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하는 성공적 노화를 꿈꾸는 것이다. 많은 연구에서 잘 나이 들기나 성공적 노화를 몇 가지로 정의한다. 첫째, 건강한 신체와 인지 능력 갖출 것, 둘째, 주변인들과 조화를 이루며 관계를 유지할 것, 셋째, 사회 전반에 책임을 질 것, 넷째, 자신만의 생존에 머물지 않고 주변 사람과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배려를 중시할 것 등이다.

그런데 잘 나이 든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노화하는 것이다. 특히 감사는 인간이 갖출 중요한 덕목의 하나로 최근에는 심리학자들이 학문적 관심을 두는 부분이기도 하다. 긍정 심리학의 권위자들인 피터슨과 셀리그먼의 연구 에 의하면 ‘감사’는 인간의 강점과 덕성을 24개로 분류한 VIA 분류체계에서 강점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들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를 잘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긍정적 정서를 더 많이 느끼고 삶의 만족도가 높다. 더 낙천적이며 우울과 스트레스가 낮다는 것이다.

감사의 어떤 면이 긍정적 기능을 하는가? 감사에는 상대방이 좋은 의도로 인해 자신이 혜택을 입었다는 인식에서 좋은 기능을 한다. 자신을 은혜의 수혜자로 인식하고 은혜를 베푼 사람이 의도적으로 도왔다는 것을 느낄 때 인간은 가장 지속적이고 강한 감사를 느끼게 된다. 이는 초점이 타인에게로 향하게 한다. 선물이나 도움, 받은 혜택들에 감사하는 수혜 감사가 있고, 자연이나 우주,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때 느끼는 일반 감사가 있다. 노인들은 보통 수혜 감사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능력과 경제, 역할 등에 한계가 있으므로 수혜자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감사 성향은 정신건강과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역대상 29장에는 다윗의 말년이 소개되어 있다. 그는 성전을 지어 봉헌하고자 하는 강한 소망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뜻에 막혀 성취하지 못하고 대신 성전을 지을 수 있는 많은 재물을 모은다. 다윗과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엄청난 양의 헌물을 드렸다. 오늘날의 무게로 환산하면, 금 173톤, 은 350톤, 놋 620톤, 철 3,400톤가량이 된다. 그 외에 온갖 보석과 돌, 나무를 드린 후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의 감사는 첫째로 회중 앞에서의 감사이다(10절). 회중들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하는 것이다. 이것은 회중들의 헌신을 기리고자 하는 다윗의 마음도 들어있다. 둘째로 즐거운 마음에서의 감사이다(14절).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했을 것이다. 셋째로 자원하여 드리는 감사이다(17절). 그것이 정직한 감사이며 진정한 감사이다.

이렇게 감사하는 노인 다윗에게 하나님은 어떤 복을 주셨는가?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그의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28절). 그렇게 많은 보물을 드렸음에도 죽도록 부유하였다. 존귀를 누렸다고 했다. 기도 제목처럼 아들이 대를 이어 왕위를 이어받았다. 감사는 곧바로 노인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지는 않는다. 노인이 가진 약점이나 손상 등을 제거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긍정적인 정서를 늘리고, 약점이나 상처보다 긍정적 상태, 특성과 기능, 관계의 수준을 높여준다. 우리 주변의 노년층들이 감사 거리를 찾고 감사하면서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평화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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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노인 30] 감사하는 노인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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