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리모델링 완료한 삼양교회 차창규목사

“‘하나님의 꿈’이루는 ‘우리’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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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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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바탕지움.jpg▲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완공된 삼양교회 본당 모습.
 
부임 3년 만에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교회위해 21억 헌신
‘The 쉼 문화공간’ 등 지역사회 위한 개방공간으로 변화

14-7.jpg▲ 차창규목사는 ‘나’가 아닌 ‘우리’가 되어야 하나님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전 교인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헌신하여 이 일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 삼양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신앙의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

올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기독교대한감리회 삼양교회 담임 차창규목사는 그동안 사랑과 헌신으로 믿고 따라준 교인들과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목회사역에서 ‘우리’란 말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는 차목사는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함께하는 교인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신앙공동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014년에 부임했을 때 낡은 시설로 인해 비가 새고 보일러가 고장나는 등 총체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당회에서 교회 리모델링 안이 통과되었지만 먼저 교인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신앙의 밭’을 먼저 바꾸며 ‘나’가 아닌 ‘우리’가 되도록 말씀과 사역에 힘을 모았다”

처음 리모델링 안이 통과될 때 400여명이었던 교인이 600명으로 증가하고 지금은 1천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하기까지 차목사는 하나님 앞에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하고 이를 교인들과 함께 나누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차목사는 “우리란 말은 ‘울다’ 어근 ‘울’과 사람을 의미하는 접미사 ‘이’가 더해진 말로, ‘울’+‘이’=> ‘울이’=> ‘우리’로 변화된 것이다. 곧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라며, “이러한 ‘우리’를 강조한지 3년 만에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교회를 위해 21억을 헌신했다”고 간증했다.

또 “지난해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투명한 과정을 거쳐 내부공사와 사택구입, 외벽공사까지 순조롭게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완성해왔다”며, “이제는 심방을 다녀도 툴툴거리는 사람이 없고 행복한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강북구 6대 건물에도 선정된 동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카페와 소그룹 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재 본관은 △지하1층 만나홀(식당)과 △1층, 행정실과 로뎀나무카페 △2층, 예루살렘 채플 △3층, 예루살렘 채플 2층, 자모실 등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교육관은 △지하1층, 주차장 △1층, 새싹홀, 드림홀, 찬양대실 △2층, 시온채플 △3층, 목양실, 목회기획실, 방송실 △4층, 비전채플, 청소년, 청년사역실 △5층, 벧엘하우스 △6층, 벧엘하우스, 중보기도실 △7층, The 쉼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차목사는 “교회 리모델링을 준비하며 교회반경 1km의 교회들의 특징을 연구했다. 우리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책자로도 만들고 리더들도 교육시켜 비전대로 한걸음씩 나가고 있다”며, “교회건물을 1주일에 한번 예배 때만 쓰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해 개방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음악과 예술하는 사람들의 재능기부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건강한 교회가 지역사회에 더욱 밀접하게 접근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교회가 가진 본질적인 것을 회복시키고 이 일에 대한 분명한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교회의 리더인 목회자가 바로서야 함을 강조한 차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사회적 지탄을 많이 받고 있다.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며, “교회들이 겪는 여러 갈등들은 리더인 목회자들이 대부분 내 이야기만 하려고 하는데서 온다. 목회를 오래 하다보면 상의할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것이 독단적인 생각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목회자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로뎀하우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 곳은 목회자들의 상담과 내적 회복, 신앙의 훈련을 지원하는 힐링센터로 목회적 갈증과 허기를 느끼는 목회자들의 훌륭한 쉼과 회복의 장소가 될 것이다”면서, “이러한 사역을 위해 우리 삼양교회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런 뜻을 가지고 있는 평신도 리더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14-99.jpg▲ 처음 리모델링 안이 통과될 때 400여명이었던 교인이 600명으로 증가하고 지금은 1천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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