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말씀] 하나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아모스 5장 4~15절

우리가 살려면 악을 미워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살기 위하여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라고 외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악이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고 그분의 언약과 계명을 거슬러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악은 인류 최초의 조상인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생겨났다. 그 결과 온 인류가 아담 안에서 함께 그 죄악에 오염되고 말았으니 그 죗값으로 사망이 온 인류를 지배하게 됐다. 이처럼 악은 궁극적으로 사망을 가져오는 것이니 누구든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악을 미워하여 멀리해야 한다. 더욱이 우리 모든 교인은 값없는 하나님의 구속, 구원의 은혜로 인해 과거 죄악의 종노릇을 하던 자리에서 건짐을 받아 영생의 자리로 옮김을 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다시금 육신의 정욕에 이끌려 악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음에도 다시금 죄악을 가까이한다면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운 것”(베드로후서 2장 22절)과 마찬가지의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려면 선을 구해야 한다. 아모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라”고 외치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선’이란 착하고 올바른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이 선이라고 말한다(시편 106편 1절).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좇아 사는 것을 가리켜 또한 선이라고 말한다(로마서 12장 9절).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창조주 되시며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허탄한 우상과 더러운 악령인 귀신을 숭배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사탄의 충실한 하수인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려 든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 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요한계시록 21장 8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최후의 심판 날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사망 가운데 처하도록 하실 것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살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을 구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가 살려면 공의를 세워야 한다. 아모스는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라고 말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공의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듯 인간 또한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게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애굽기 19장 5~6절)고 했다. 따라서 ‘성문에서 공의를 세우라’는 말은 모든 사람들이 보아 명백히 알 수 있도록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충실히 이행하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그 어느 때고 제대로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실했던 적이 없었으니 그들의 역사는 하나님께 매를 맞고 신음하는 수치로 얼룩졌다. 한편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셨다. 그것은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당신의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을진대 누구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면 진정으로 살길을 얻는다. 그리고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공의로운 분이시니(사사기 24장 16절) 그분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바를 좇아 행함으로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24절) 세상에 흘려보내자. 하나님을 찾으면 살길이 열릴 것이다.
/나돌섬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