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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 정부의 반기독교 정책에 어려움

힌두교당의 총선승리로 핍박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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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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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추가.jpg▲ 하나님이세운교회는 계속 믿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힌두교당의 총선승리로 핍박 가중

지난 5월 IN국 총선개표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기존의 모다 총리가 이끄는 힌두교당(IN국 국민당)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다. 2014년도의 총선에서 힌두교당이 정권을 잡았는데 당시에는 장기 집권해온 IN국 국민회의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국민들이 힌두교당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에 힌두교당이 압도적으로 득표한 것은 국민들이 이 당을 지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앞으로 더욱 힌두교를 기반으로 하는 민족주의를 추구할 가능성이 많아지고 힌두교 세력에게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2014년 집권 이후 5년 동안 교회에 대한 핍박이 가중되어 왔는데 앞으로 5년의 집권 기간 동안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N국의 선교를 위해서 기도가 더욱 많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 최근에 접한 소식인데 우리훈련학교에서 어린이사역을 가르쳤던 미국인 선교사가 IN국에서 철수했다고 들었다. 나와 가까운 사이라서 더욱 섭섭하고 안타깝다. 정부의 적대적인 정책으로 인하여 계속 체류하기가 어려워서 그렇게 결정한 것이다.

우리는 현재 교회건물을 공사 시작하여 기초공사를 마치고 벽을 쌓아 올릴 차례인데 이웃하고 있는 땅 주인이 방해하고 있다. 그 동안 다른 이웃과는 타협하고 일부의 땅을 양보했는데 이번에 이웃은 자기의 땅을 침범했다고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만일 재판을 시작하게 되면 빨리 판결이 날 경우 최소 6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IN국은 이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대부분의 IN국인들을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추구한다.

체탄 목회자는 힌두교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를 포함한 그의 가정이 구원을 받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에(21세) 소명을 받아 파트타임 부교역자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2009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11세)을 하나두고 있다. 2012년에(29세)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교회를(하나님이세운교회) 개척했다.

모교회의 전도활동과 지도자훈련, 그리고 교회의 부흥과 더불어 신자가 없는 마을을 찾아가서 새로 교회를 개척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하나님이세운교회는 모교회를 통해서 다른 3곳에 지교회를 개척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다. 전혀 신자가 없는 마을에 가서 전도하기 시작하여 사람들을 모아 교회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이미 벨군다와 바루나 라는 두 마을에서 새롭게 지교회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 목회자훈련원의 입장에서는 이번 교회개척시도는 80번째 교회개척을 시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에 함께하길 기도한다.
/곽요한·심은혜 IN국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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