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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교회 최현기목사

예배로 세대 연합하는 신앙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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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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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순서가 의례 되는 ‘예전적 온세대’ 예배 지향
가정예배 통해 신앙교육과 가정 회복을 꿈꾸는 교회

포도나무교회(담임=최현기목사)는 교회의 이름처럼 교회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시며 성도는 그분께 붙어있는 가지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지인 성도들은 오직 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을 때에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철저히 그리스도 의존적 존재임을 교회이름을 통해 고백한다.

동 교회는 예전적 온세대 예배를 지향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온세대 예배란 영아부터 유치, 초등, 청소년, 청년, 장년에 이르는 모든 연령이 부서로 나눠지지 않고 두 세대 혹은 삼세대 이상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예배하는 형태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이런 예배를 보통 ‘온가족 예배’로 불렸으나, 점차 늘어나고 있는 1인 가족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보다는 ‘세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온세대 예배’로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해 최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각 연령별로 나뉜 부서별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세대 간 단절과 이로 인한 다음세대로의 신앙 계승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포도나무교회는 세대 간 상호 연결이 일어나는 신앙공동체 형성을 지향하며 온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를 추구한다”며, “이를 통해 부모의 진지한 예배모습을 자녀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여호와 경외 신앙을 경험적으로 체득하게 된다. 또한 설교만이 중요시 되는 전통예배의 대안으로 예배의 모든 순서가 의례가 되어 하나님께 드림이 되는 예전적 예배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동 교회는 성경암송과 가정예배를 통해 다음세대 신앙교육과 가정 회복을 꿈꾸고 있다. 전 교인이 매일 말씀을 암송하고 주1회 이상 암송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영성을 훈련하며, 우리의 자녀들의 신앙이 형성되는데 각 가정의 부모가 주체로 서도록 돕는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특별히 교회력의 절기를 지킴으로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시간을 삶으로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

포도나무교회의 양육과정으로는 새가족반, 수요성경공부, 새신자 일대일 양육 등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매주일 소그룹 나눔으로 설교 내용을 함께 나누면서 풍성한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된다. 교회학교의 교육컨텐츠는 성경암송교육, 절기교육, 이야기 교육, 교리교육이라는 네 가지 컨텐츠를 가정예배와 온세대 예배라는 두 개의 틀에 담아 ‘4 in 2’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한 포도나무교회는 교인 개인의 삶의 현장과 일터, 한국 사회, 나아가 세계 열방 모두를 선교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그 모든 나라와 영역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힘쓰는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선교적 활동으로는 한국형선교개발원 사역 후원, 동아시아 미전도 종족 후원사역, 선교한국 협력, 여명학교(탈북청소년대안학교) 후원 및 지원 사역, 생명누리의 집(미혼모공동생활) 협력, 다솜 재단(장애인재활원) 후원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섬기고 복음적 영향력을 미치고자하여, 카페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최목사는 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것에 대해 “교회 안의 사역을 넘어 교회 밖으로 지역주민을 섬기는 사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척 후 5년 동안 매년 추수감사 교인이 아닌 지역 사회를 위해 헌금을 사용하였는데, 치료비 부족으로 화상치료를 못하고 계신 아주머니 돕기, 구룡 마을 주민들에게 생필품 전달하기, 새터민 교인들에게 과일나누기, 대치4주민센터를 통해 1백 만원 구제비 전달 등이었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카페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질 좋은 커피와 좋은 서비스로 지역을 섬기고자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목사는 “지역 주민과 좀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예배당도 지역주민에게 어떻게 오픈하여 공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며, “교인들과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현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더 깊이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인문학 서적과 신앙 서적 읽기를 독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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