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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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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ž.jpg▲ 문성모목사는 4대째 이어온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교회를 가꾸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롤모델 되는 신앙교육·교회운영·문화사역 추구
“문화로 세상과 소통해야 많은 이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강남제일교회 문성모목사(사진)는 ‘일꾼으로 나오지 말고 자녀로 나오세요’란 표어로 올 한 해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더욱 알차게 부흥할 수 있도록 온 힘과 열정을 쏟고 있다.

4대째 신앙을 이어오고 있는 문성모목사는 과거 음대 교수의 꿈을 안고 상경했지만, 주의 종이 되길 희망하셨던 아버지의 간곡한 기도를 통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 문목사는 “처음 서울로 왔을 때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장신대 신대원 시험에 붙었다”며, “이 소식을 대전에 계시던 아버지에게 전해드렸는데 그때에야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목회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24년 동안 주님만 붙들고 기도하셨다”며, “주님께서 들어주신 기도의 응답이니 가서 주님께 순종하는 훌륭한 종이 되라고 하셨다. 아버지의 헌신적인 기도와 주님의 응답에 음악을 뒤로 한 채 신학교에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남제일교회에 오기에 앞서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는, 좋은 모델교회를 세우길 희망했었다는 문목사는 “교육자로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고 나온 뒤 여러 대학에서 청빙 요청을 했었다”며, “하지만 목회를 시작으로 주의 종된 삶을 시작했으니 목회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아내의 조언에 따라 총장 요청을 마다하고 목회자에 헌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강남제일교회에 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강남제일교회 교인들께서 그래왔듯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교회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문성모목사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목사는 “교회의 목적은 그 크기를 키우는 데에 있지 않다”며, “교회는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고 이를 지키는 데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다운 교회, 본질을 상실하지 않은 교회를 세우고자 교회가 무엇인지 목회가 무엇인지 계속해서 자문할 필요가 있다”며, “이 세대에 본이 될 수 있는 교회, 교회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역설했다.

문목사는 문화를 돌파구 삼아 침체기에 빠진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문목사는 “문화는 교회가 세상과 접촉할 수 있는 연결 통로이다”며, “복음을 문화를 통해 전파하는 교회가 많이 세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과 벽을 쌓기보다 소통해야만 더욱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며, “강남제일교회에서는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는 아기학교이나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나눔이 한국교회에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목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여러 교단과 교회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민족으로서 매우 중요한 날이다. 많은 이들이 여기에 참여해 신앙의 선조들이 지키고자 했던 믿음과 가치를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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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 도모 - 강남제일교회 문성모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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