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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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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참으로 연약하다” 골리앗을 쓰러트렸던 다윗의 고백이다. 나라의 왕이며, 온전한 신앙인, 승승장구한 강한 용사였던 다윗은 “출생에서 죽는 과정을 보니 인간이 참으로 연약하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연약함과 한계를 알기에 그는 신앙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인생이기에 신앙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여야할까? 첫째, 결단을 지킬 수 있는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신앙이 필요하다. 찬송가 작시자도 고백하듯이 내 힘과 결심은 약하여 늘 깨어지기 잘한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의롭게 살기 원하고 선한 일에 열매를 맺으며 살기 원하지만, 의지가 약하여 너무 쉽게 무너진다. 1절을 보면 ‘내 행위와 혀로 범죄치 않기 위하여 내 입에 자갈을 먹이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죄를 짓고 만다’고 했다. 범죄하지 않고 의롭게 살려고 때론 몸부림을 치지만 마음으로, 입술로, 행위로 범죄하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본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7절에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청한다. 이것이 신앙이다. 내가 연약할 때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는 것, 이것이 신앙이다. 본문 12절에 “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소서”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는 것,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이것이 신앙이다. 다윗처럼 우리에게도 이러한 고백이 필요하다.

둘째, 인생은 생명을 지키는데 연약하기 때문에 신앙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는 유한한 인생이기에 죽음의 문제에 자유롭지 못하다. 사랑하는 이들을 두고 떠나야 할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연약함 때문에 신앙이 필요하다.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필요하다. 본문 12절에 “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소서”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신앙이다. 질병에 약하고 늙음에 약하고 생명에 연약한 인간이 고백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바로 신앙이다. 연약한 인간에게 강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필요하다.

셋째, 인생은 소유를 지키는 데 있어서 약하기 때문에 신앙이 필요하다. 인생은 자신의 힘으로 어느 무엇 하나 지켜낼 수 없다. 본문 6절에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사람은 권력, 명예, 재물을 얻으려고 온갖 수고를 다하지만 취하지만 그것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이처럼 연약한 인생이기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이 필요하다. 본문 7절에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연약한 인생이기에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깨닫고 의지하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신앙이다.

본문 12절에 “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소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신앙이다.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는 것,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이것이 바른 신앙이다. 연약한 인생이기에 매일 매일 실패와 좌절과 낙망 속에 살아야 할까? 연약한 인생에게 찾아와 주시고 손을 내밀어 이끌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한다. 다윗처럼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고백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리길 소망한다.
  /소망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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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연약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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