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서 미혼모가정 방문 후원
자립정착금과 아기용품 등 전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9일 서울 상도동 사회복지법인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박미자권사)를 방문해 자립정착금 200만 원과 아기용품(기저귀 물티슈) 등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김옥자목사)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전달식에는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와 상임회장 김효종목사(예장 호헌측 총회장), 공동회장 홍정자목사(예장 진리측 총회장) 등 임원들과 여성위원장 김옥자목사를 비롯해 여성위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위 서기 공선영전도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홍정자목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권태진목사가 「산소망을 가지라」란 제목의 설교, 여성위원장 김옥자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와 여성위원장 김옥자목사가 ‘꿈나무’ 원장 박미자권사에게 정착금 200만 원과 아기 기저귀와 용품 등 총 3백만 원 어치를 전달했다.
권태진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살면서 건강과 명예, 부의 소망을 가지지만 이는 다 죽어 없어질 헛된 소망이며 오직 주의 말씀만은 세세토록 영원하여 천국의 소망만이 더욱 확실해지는 것이다”고 말하고 “한때의 실수로 사회적으로 당당하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도 실패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밝은 빛 가운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은 군포제일교회 여전도회가 모은 지원금 1백만 원과 여성위원회 지원금 1백만 원, 아기기저귀 아기용품 1백만 원 등 2백만원, 총 3백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는 미혼모들이 입소해 2년 동안 가정적인 거주공간에서 건강한 아동양육과 심리적 안정, 경제적 자립지원 등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