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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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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복 목사.jpg

이 세상에 사랑처럼 귀하고 값진 것이 어디 있겠는가? 사랑 때문에 웃고 울고, 사랑 때문에 기뻐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사랑 때문에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사랑 때문에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사랑 때문에 교차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말 사랑해야 할 것은 사랑하지 않고 사랑해서는 안 될 것을 사랑하다가 큰 화를 당하거나 불행을 자초하기도 한다. 돈이나 물질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오죽하면 성경에 돈을 사랑하지 말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경고했겠는가? 돈은 유용하게 잘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 사랑의 대상은 절대로 아니다. 몸에 해로운 기호식품을 사랑하다가 병에 걸려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우리 인간은 똑똑한 것 같으면서도 미련하기가 짝이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해야 할 대상은 무엇일까?


첫째는 하나님 사랑이다.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세상을 주셨고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을 주신 분인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다. 모든 것을 만드시고 섭리하고 우리에게 잘 사용하라고 주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첫째 되는 사랑의 원리이다.


둘째는 이웃사랑이다. 이웃은 남남이 아니다. 우리의 동족이고 더 진하게 말한다면 우리의 가족으로 형제요 자매이다. 성경은 말씀한다. 이웃은 우리의 지체(肢體)라고 말이다. 그런데 다른 것을 사랑하기 위해 사람을 해치고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진다고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셋째는 자연사랑이다. 자연사랑은 결국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연의 온갖 혜택을 받고 살다가 자연의 품에 안긴다. 그러나 지난날 사람들은 무차별하게 자연을 파괴하고 훼손했다. 그 결과 무서운 재앙이 엄습하고 있다.


넷째가 나라사랑이다. 나라와 조국을 사랑하여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국립 현충원을 가 보자. 얼마나 많은 애국지사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는가?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자손들 그리고 이웃을 위해서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해야 한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애국자가 되고 시대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기감 남부연회 전 감독, 하늘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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