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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동산교회

‘제자훈련’ 아닌 ‘교인 전체’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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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2.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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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톱1.jpg▲ 버스정류장 이름이 ‘동산교회 앞’일 정도로 동산교회는 지역을 잘 섬기며 부흥하고 있다.
 

영적인 성장과 지적인 성장과 인격의 성장 통한 ‘총체적 성장’
매년 ‘복음으로의 초대’ 행사를 통해 지역과 소통해 꾸준히 부흥

마을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이름이 ‘동산교회 앞’이다. 그리고 버스에 내리면 바로 앞에 동산교회가 있다. 서울 금천구에 위친한 동산교회는 이렇게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지역과 소통하는 교회이다. 종교가 다른 지역주민들이 버스정류장 이름을 바꿔달라고 민원을 널 법도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 그만큼 동산교회가 지역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동산교회 담임 유종필목사는 미국에서 선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 10년 째 동산교회를 섬기고 있다. 유목사는 “동산교회는 건강한 신학과 건강한 신앙 그리고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 또 예배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기도와 찬양이 살아있다”고 말한다. 또 “지역사회를 위하여 문을 활짝 열어놓고 섬길 뿐 아니라 가슴에 세계를 품고 세계복음화에 동참하고 있으며, 교회 내 다양한 ‘문화사역’ 과 ‘교육사역’ 그리고 ‘선교사역’ 으로 많은 사람들이 영육간에 유익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목사는 “한마디로 사람을 키우는 교회를 지향한다”며, “사람을 키운다는 것은 영적인 성장과 지적인 성장과 인격의 성장이 함께 가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저녁예배 때 유목사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란 큰 주제를 가지고 ‘미니특강’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특강에서 유목사는 성도들에게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인문학적 내용’을 강의한다. 일반적인 설교와는 역간 다른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성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10여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외부에서 학자가 와 강의를 해도 크게 어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성도들이 성장했다”고 유목사는 밝혔다.

유종필목사가 이렇게 성도 ‘전체’에 대한 성장을 강조하는 것은 ‘제자훈련’의 한계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유목사는 “제자훈련은 보통 전체 교인 중 일부만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되고, 훈련을 받은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어떤 ‘특권의식’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유목사는 몇몇이 하는 제자훈련이 아닌 전체 성도를 교육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가게 됐고, 이것이 바로 미니특강이다. 한마디로 ‘성도 전체의 제자화’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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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동산교회는 ‘복음으로의 초대’ 행사를 진행했다. 일 년에 한 번 하는 이 행사는 누구든지 참여해서 복음을 듣는 것이다. 이번에는 이승구교수(합신대), 이종전교수(대신총회신학원), 김창대교수(안양대) 등이 강사로 참여해서 인문학적 바탕 속에서 복음과 기독교신앙에 대해 강의를 했다. 

유종필목사는 수요일에는 조직신학을 성도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물론 신대원에서 배우는 그렇게 ‘높은 수준’의 신학강의는 아니 “조직신학이 신학교의 전유물은 아니다. 성도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돼야한다. 그래서 조직신학 서론부터 종말론까지 계속 가르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이 영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더 성장하고 있다”고 유목사는 말했다. 이렇게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동산교회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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