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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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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인식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고질적인 분열로 인해 교회의 연합과 일치라는 대명제가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성경을 부인하고 복음을 왜곡시키는 각종 이단과 사이비단체, 이슬람과 전능신교 등의 발흥이 교회를 무너뜨리고 십자가 복음을 침몰시키고 있다. 심지어 동성애 등 세상의 성적 타락이 교회까지 들어와 영혼의 자유를 잠식하고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기하성 여의도와 서대문측의 통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은 한국교회에 더없이 기쁜 일이다. 1953년 설립된 기하성총회는 신학적 및 정치적 이유로 여러 총회로 분열되었으나 뿌리는 미국에서 1914년에 설립된 오순절교회 계통의 기독교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의 선교로부터 시작됐다. 이번 통합을 통해 기하성총회가 지금 우리사회에 필요한 예수의 속죄와 삼위일체, 예수의 부활을 믿으며 중생, 성령 충만, 신유, 재림 등  교단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임시총회를 통해 통합을 결의한 양측 지도자들과 회원 목회자들에게 거는 교계의 기대가 크다. 이번 총회는 10년만에 하나로 뭉친 목회자들이 여러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새로운 전기를 위해 대범한 결정을 한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앞으로 한국교회 연합사업과 교단운영에 있어 내실있는 교단으로 바로서겠다고 하니 귀추가 주목된다.
 
  모처럼 교계에서 모범적인 통합을 추진한 중진지도자들에게 기대를 하면서 다른 교단들과 다르게 완전한 통합을 위해 매진해주길 당부한다. 교단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오직 성경의 권위를 확실히 지켜내는 활동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세속화가 더 이상 심화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며 교단목회자들의 도덕성 회복을 선도하고 개혁에 앞장섬으로써 한국교회가 사회의 공신력을 얻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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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통합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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