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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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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한요한.jpg▲ 한요한목사
  기독교는 어느 종교보다 효를 강조하고 있다. 유교에서 공자를 통하여 효를 가르치고 있지만 기독교는 공자가 오기 전 이미 1,000년 전에 모세를 통하여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시고 제5계명을 통하여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또한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여 이 땅에 계실 때에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고 오셨고 또한 아버지의 뜻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고 선포하셨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부모이신 마리아를 십자가상에서도 그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맡기시며 네 어머니시다고 하셨다. 우리 자신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육신의 부모님을 통하여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시고 또한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러므로 효는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을 논함에 있어 부부의 윤리와 함께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 생존의 기본 조직인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질서를 세워 나갈 때 순종을 강조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아버지 뜻에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순종의 본을 보이셨고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다. 우리 성도들도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할 때에 가정에 질서가 세워지고 복된 가정이 된다.

  주의할 점은 부모에게 자식이 순종하되 주 안에서 순종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부모에게 순종하기 전 먼저 주께 대한 순종이 우선되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즉 부모에 대한 자녀들이 맹목적적인 순종이 아니고 불신앙에서부터 오는 하나님 말씀에 반대하는 순종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주 안에서 해야 한다. 말씀 안에서 해야 약속있는 복의 계명이 된다.

  누구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나 구원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으려면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성경에서 불효자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불효는 하나님 아버지를 대적하는 것이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부모공경은 단순히 입술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님께 효 하는 길은 첫째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또한 존경하고 높이는 것이다. 부모의 마음을 심려를 끼치지 않게 해야 한다. 부모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성경은 보이는 부모조차 공경하지 못하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한다. 부모에 대한 효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자녀로서의 당연한 도리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이다. 가정은 지상낙원과도 같고 천국의 모형이기도 하다. 성도의 가정은 하나님 아버지를 잘 섬기고, 부모님을 공경하여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가 세워지는 복된 가정이 되는 것이다.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은 사랑으로 하나 되고 주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데서 시작된다.

  또한 효를 실천하는 가정은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한다. 자녀는 내 소유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잘 양육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녀가 되도록 해야 한다.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은 내 욕심으로 내 고집으로 내 감정대로 하기 때문이다.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인격체이므로 부모는 자신의 욕망이나 대리만족을 위하여 자녀를 노엽게 해서는 안된다. 
/원주 효문화원 원장·원주충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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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효를 실천하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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