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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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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총회가 일제히 열린다. 총회의 중요성은 구성원 모두가 인지하고 있으며 각 교단의 최고 의결기관이 총회다.

  이번 각 교단 총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보다 더 새로워지길 소망한다. 총대(대의원)들은 자기주장이나 정치서클의 의견을 대변하기보다는 교단 전체를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서의 시각으로 발언을 하고 결의를 해 줄 것을 주문하고 싶다.

  자칫 총회가 총회임원만을 선출하는 장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본다. 물론 교단을 1년 동안 이끌 임원선출이 매우 중요하기는 하지만 총대들은 이 일과 함께 수많은 사안들을 보고 받고, 또 새로운 의제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새 역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각 총회에 참석해 보면 대부분 임원선거가 끝나면 자리를 뜨는 많은 총대들을 보게 된다. 우리가 국회의원들을 비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한다면 총대 자리를 귀중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혹은 국가적으로 우리 기독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철저한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 한국교회는 대사회적 입장에 설 때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앙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바른 판단과 목소리를 내야 한다.

  또한 총회현장에서 본 총대(목사, 장로)들의 모습이 교회에서 보았던 모습과 확연히 다른 것을 종종 총회현장에서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같은 목회자인데 교회에서 보았던 자애로운 목회자, 혹은 장로의 모습이 아니란 점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회의하는 모습들을 누가 보더라도 신사적이고 멋있는 성숙한 총회의 모습을 보여 주길 소망한다. 

  이제는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멋있게 회의하며 바른 대안을 제시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총회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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