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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평화통일협, 조그련과 실무협의

평양서 남북한 공동기도회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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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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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조국평화통일협의회(대표총재=피종진목사, 대표회장=진요한목사)는 지난 6월 26일 중국 북경 베이징덕회관에서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위원장=강명철목사)과 조선종교인협의회(사무국장=이혁철)와 만나 빠른 시일 내에 조국 평화통일 기원 감사기도회를 남북공동으로 드리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의는 남측의 조평통 대표회장 진요한목사와 자문위원 장충식장로(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준비위원장 황준익목사 등과 북측의 조그련 위원장 강명철목사와 조선종교인협의회 이혁철 사무국장 등이 배석했으며, 남북공동 조국 평화통일 기원 감사기도회를 평양봉수교회와 백두산에서 드리는 것을 논의했다.

  진요한목사는 오는 8월 15일 남북이 각각 건국한 70주년이 되는 날이자 대희년의 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광복절 주간에 남북공동기도회를 드릴 것을 제안했다. 이에 조그련의 강명철목사는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간 평화와 번영의 분위기로 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당국간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남북공동기도회는 이미 합의된 사항이기에 시기를 조정하여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1993년 3월에 40일 금식기도를 마친 목회자들과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교계의 지도자들이 함께하여 각 지역과 남북 해외에서 조국평화통일기도회를 가졌으며, 1999년 7월 13일과 14일 이틀간 판문점지역 도라전망대에서 기도회를 드리기도 했다. 특히 서해교전으로 경색되었던 남북관계가 좋아지면서 1999년 11월 평양 봉수교회에서 첫 번째 기도회를 드리게 되었으며, 2000년 대희년부활절에 남북공동기도회를 드리고,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쪽에서만 일곱번의 기도회를 드리는 등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 왔다.

3-1.jpg▲ 조평통은 베이징에서 조그련과 만나 광복절 남북공동기도회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 미 조종협 국제담당, 리혁철 조종협 사무국 부국장, 남측 준비위원장 황준익목사, 조평통 진요한 대표회장,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 장충식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리금경 조그련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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