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다.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818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만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이는 2010년 1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실업자 112만명에 달한다. 외국인들이 매일 5천억원씩 주식을 매도하여 주가도 폭락중이다. 환율도 위기다. 1000원대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이 몇일만에 1100원대를 돌파하여 상승중이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올리면서 이미 역전된 한미 금리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 달러가 국외로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경제가 위기다. 심각한 상태다. 선거가 끝난 뒤 각종 암울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북미회담에서 트럼프대통령의 주한미군철수 발언과 한미연합훈련 중단도 한반도의 지적학적 리스크를 증가시켜 수출로 먹고사는 이 나라에 타격이 되고 있다.
국가가 어려우면 국민이 어렵고 교회도 어렵다. 경제위기로 무너지는 가정은 교회의 붕괴로 이어진다. 저출산으로 인해 교회에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보면 사회적 문제에 교회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위기를 깨닫고 더욱 깨어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대비해야 한다.
미국의 금리를 인상하면 필연적으로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과같이 외화가 유출된다. 정부는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다.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외화가 부족해지면 곧 외환위기이기 때문이다. 수 년동안 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저금리 기조가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빚을 내서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무리한 대출로 유지하고 있는 부동산은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시대가 온다.
따라서 교회와 교인들 모두 빚을 줄이고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교회대출은 고정금리로 바꾸고 부채는 미리미리 상환하는 등 7년의 흉년을 대비한 요셉처럼 미리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