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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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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문제가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되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1972년 유엔은 ‘인간환경선언’을 발표하면서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정했다. 한국교회는 1984년부터 6월 첫째 주를 환경주일로 정하여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보전을 다짐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1992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회원 교단 전체가 환경주일을 함께 지키며, 공동 예배순서와 공동 설교문, 환경현안 해설자료 등의 내용을 담은 환경주일 예배자료집을 전국 교회에 배포하고, 연합예배와 기념행사를 갖고 있는 등 교회차원의 환경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교회와 일부 환경단체들이 시행중인 어린이 및 청소년 환경동아리는 미래세대의 환경체험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기독교 환경단체가 촉구하고 있는 녹색교회는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교회 녹화, 초록 가게,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실천, 생명밥상 빈 그릇 실천, 햇빛발전소 설치, 친환경 조명 십자가 등 교회의 녹색실천에 앞장서는 구체적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또 교회의 예배, 교육, 봉사, 운영 등 교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에서 창조질서 보전을 실천하는 교회로 변화할 것을 촉구한다. 

  오늘날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문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인간이 파괴하며 일어난 재난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일을 멈추고 절제와 지혜로운 활용을 통해 삶에서 주님의 질서를 보존하는 일이 우선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개인의 차원을 넘어선 교회와 사회에서 적극 실천하는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교회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이러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되새기며 생명을 다시 살리는 목회를 추구하는 모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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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질서 보전위해 교회가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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