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이·취임식
“일어나 함께 가는 결단하는 시간돼야”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혁목사)는 지난 13일 대전 힐탑교회(담임=안승철감독)에서 ‘회장 이·취임식 감사예배’를 갖고, 제67대 회장 김용혁목사(노은교회)가 이임하고 제68대 신임회장으로 안승철감독(힐탑교회)이 취임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인 류정호목사(백운성결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증경회장인 이기복감독(하늘문교회)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란 주제로 설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박문수목사(디딤돌교회)의 격려사에 이어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 박노권 목원대 총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했다.
직전회장인 김용혁목사는 이임사에서 “이임하는 자리에서 되돌아보니 더 좀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며, “부족한 사람을 중책으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하고 쓰임 받아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임회장 안승철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작금의 현실은 안으로는 갈등과 분열 밖으로는 이단세력과의 영적전쟁을 치루고 있어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며, “하나님의 주관적인 역사와 함께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음으로 교회가 개혁과 경건이라는 홀리클럽의 웨슬리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은 축하의 자리이기보다 ‘일어나 함께 가자’고 다짐하며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35만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기대한다. 대기연은 최선을 다하여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승철 신임 회장은 현재 힐탑교회 담임목사로 목회를 하고 있으며 연세대 박사 학위를 취득해 대전경찰청 경목실장, 남부신학원 원장, 대전청년관 이사장,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감독, 호수돈 이사장, 대전·충남·세종 평화포럼 회장을 맡아 역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