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실패에서 성공으로

누가복음 5장 4절~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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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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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장향희.jpg▲ 장향희목사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 성공의 내용이 사람마다 다르다. 세상 사람들은 돈 많이 버는 것, 많이 배운 것, 사업의 번창 등 육신적인 것으로만 판단하여 성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참 성공은 영혼이 잘되는것이다.(요삼 1:2)

 오늘의 말씀 가운데 어부 베드로는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완전한 실패의 모습을 경험한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 속에서 주님을 만나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은 완전한 성공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베드로는 고기를 많이 잡았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더 깊은 은총을 받게 된다. 예수님의 앞에 엎드리며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본문 8절)라고 믿음의 고백을 한다. 진정으로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전능자이시며, 메시야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때 주님께서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본문 10절)고 말씀해 주셨다. 이에 베드로는 이 말씀을 듣자마자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는 예수님의 제자가 됐다.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는 자에게 주님이 찾아와 주신다.(본문 2-3절) 고기 한 마리도 못 잡았지만 내일을 준비하며 그물을 씻고 있는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도우셨다. 성도는 미래를 준비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도는 준비 할 것이 많다. 특히 주님을 맞을 준비해야 한다.(벧전 4:7-11) 성도는 기도 준비, 말씀 준비, 영적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베드로는 실패했어도 포기하지 않았다.
주님이 계셔야 기적이 일어난다. 시몬의 배에 주님이 오르셨다.(본문 3절) 성도는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 15:5) 주님이 내 안에 계실 때 무엇이든 기도하면 응답해주신다.(요 15:7) 성도는 가까이 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주님께 가까이 가야 된다. 그리고 십자가와 가까이 해야 한다.(요 19:25) 말씀과 가까이 해야 한다.(행 17:11) 

 육지에서 배를 띄게 한 것처럼 세상과 구별할 때 성공의 길이 열린다.(본문 3절) 성도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 끊을 것을 끊어 버리고, 버릴 것을 버리고, 고칠 것을 고치고, 절제할 것은 절제하는 삶이 구별된 삶이다. 세상과 구별된 자가 복 있는 사람이다.(시편 1:1-2)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주야로 그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았다.(본문 6절) 두 배에 가득 실을 정도로 고기를 잡았다.(본문 7절) 다른 배의 동무를 손짓하여 도와달라고 했을 때 거절치 않고 돕다가 자기 배에도 가득 실었다. 성도는 남이 잘 될 때 배 아파 하지 말고 협력하면 자기도 은총을 입는 것이다. 성도에게는 서로 돕고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서 완전한 실패가 완전한 성공으로 바꿔지게 되는 큰 축복을 받았다. 베드로는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능력으로 된 것임을 깨닫고 주님 발 앞에 엎드려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함을 통해 영적인 축복까지 받게 되었다. 그래서 주님은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 즉 주님의 참 제자로 삼아 크게 쓰신 것이다. 육신적인 고기를 잡는 것보다 근본적으로 전능하신 주님을 믿고 구원 받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 모두 베드로와 같이 참 진리를 깨닫고 주님의 은총을 받아 누리기를 축원한다.

/일산든든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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