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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한반도 평화와 성폭력문화 극복 선언

총회사회선교 정책협의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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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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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ch_스트레이트 - 기장 사회선교.jpeg▲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사회선교 선언서를 통해 우리사회에 만연한 성폭력문화를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윤세관목사)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2018 총회 사회선교 정책협의회’를 열고, 「2018 사회선교 선언서」를 채택했다.


선언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된 남북 화해분위기를 적극 환영한다. 어렵게 이룬 평화의 기류가 지속・확대되어 한반도에서 전쟁위기가 종식되고 평화정착과 상생협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도하며 북한교회와의 연대와 협력도 더욱 적극 모색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또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문화를 극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이 우리사회 곳곳에서 일상화되어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끊임없이 성을 상품화하고 왜곡된 욕망을 자극하는 탐욕의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사회에서 성소수자문제는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임을 인정하며, 성경과 기독교 전통 그리고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는 이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할지를 더욱 진지하게 탐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음세대의 아픔과 좌절에 공감한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구조, 태생조건이 끼치는 영향력의 증대, 완전고용이 사라진 사회에서 삶의 불안 등 한 세대 이전과는 다른 구조에서 살아가는 세대의 현실을 경청하고, 절망을 희망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이다. 다음세대가 성실하게 일하고 차분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대간의 대화를 확대하고 기회균등과 공존사회를 이루기 위해 더 깊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천명했다.


「기장교회, 사회선교의 성찰과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와 평화통일위원회가 주최했으며, 개회예배와 발제 및 토론, 워크샵 등으로 진행됐다. 147차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원계순권사(여신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의 인도로 총회장인 윤세관목사가 설교하고, 최은준청년(청년회전국연합회)가 기도했다.


기조발제는 정상시목사(평화・통일위원장)이 맡아 「교단 사회선교의 성찰과 전망」이란 주제로 발제했으며, 최형묵목사(교회와사회위원장)가 「소수자교인 목회자 선교」를 주제로, 황현주목사(여신도회전국연합회)가 「북한교회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워크숍은 김석봉목사(남북평화재단 사무국장)가 「차세대pro. “rlwkd tkghltjsry 2030”」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다음날 아침 김찬수목사(교회와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총회와 노회, 교회, 기관을 잇는 사회선교연대나눔을 진행했으며, 나핵집목사(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의 인도로 폐회예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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