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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마을셀교회, 셀교회컨퍼런스

예수님의 방법에 따라 제자화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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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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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진예수.jpg▲ 예수마을셀교회는 ‘제6회’ 한국셀교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할 것을 명령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키우셨듯이 셀그룹 통한 제자화해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예수마을셀교회(담임=박 영목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동 교회에서 ‘제6회 한국셀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컨퍼런스엔 종교법 통과로 공개적인 예배가 사실상 금지된 A국 교회 지도자 29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영목사와 15명의 성도들이 강단으로 올라와 교회에서 매주 한 차례 진행하는 제자훈련을 시연했다.

 박목사는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할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세상을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셨다. 이기주의 개인주의 편의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려면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키우셨듯이 셀그룹을 통한 제자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출석 성도 600여명의 중형교회다. 2011년부터 작은교회를 돕기 위해 매년 1억원을 투입해 컨퍼런스를 열어 셀교회 부흥의 DNA를 전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를 특별강사로 초청했다. 작은교회를 섬기는 데 있어 대형교회가 할 일을 지역의 중형교회가 감당하는 것이다.

 400여명이 참석한 올해 콘퍼런스에 A국 교회 지도자를 초청한 이유가 있다. A국은 지난 1일부터 종교법 통과에 따른 공개적인 예배 모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의 소그룹 전략을 전수하기 위해 항공료와 숙식 일체를 제공했다.
B씨(45)는 “앞으로 종교 탄압이 심해질 텐데 그럴수록 교회는 더욱 거룩해지고 성장할 것이다”며, “공개적인 교회 모임을 셀 조직으로 전환할 시점이 됐는데, 한국교회가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성도 30가정은 A국 교회 지도자와 지방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자신의 집까지 개방했다. 150명은 행사진행, 안내, 주차, 식당 봉사자로 나섰다. A국 가정교회 지도자인 C씨(33)는 “교회 성도들의 봉사와 목회자의 비전 아래 똘똘 뭉치는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다”며, “고국에 돌아가 삶을 깊이 있게 나누는 소그룹 운동을 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D씨(48)도 “교회 개척 3년째인데 이런 역동적인 예배와 삶이 변화되는 셀 모임이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평면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신앙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교회는 새벽 1시까지 강의와 기도회, 찬양 등으로 강행군하며 한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한 제자훈련, 셀 리더 세우기, 셀 번식 비결 등을 집중적으로 전수했다. 건강한 셀의 핵심원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공동체의 중심으로 인정하기, 가족 공동체성 유지, 새가족 양육, 가족처럼 상호 책임과 의존적 관계구축, 리더십 세우기, 전도활동이다.

 강사로 나선 박목사의 아내 김영순(60) 사모도 “셀 교회야말로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사도행전적 교회이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이다”며, “성령충만한 비전 공동체가 되려면 그리스도가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주재권(主在權)에 철저히 복종하고 전(全) 신자의 사역자화, 가족공동체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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