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양식과 육의 양식 나누겠다”
한기부, 노숙인에게 사랑의급식 제공
이날 급식에 앞서 대표회장 윤보환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한기부는 영을 살리는 부흥단체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육신적인 사랑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삼고자 노숙인들을 섬기게 됐다. 가을에도 이곳에서 사랑의 급식봉사를 한 번 더 하고, 기회가 되는대로 섬기는 일에 힘쓰겠다”며, “식사 잘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표기도를 한 이사장 송일현목사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 것처럼 한기부가 한 손에는 복음, 한 손에는 사회를 향한 봉사로 영적인 양식과 육의 양식을 나눠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소를 제공한 서울시립 따스한채움터 소장인 박광빈목사는 “바쁘신 가운데 이곳을 찾아주신 귀한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하루에 많게는 400~500명의 노숙인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서를 지키고 있으며, 직원으로 채용되어 일하는 사람도 있어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봉사는 송일현 이사장과 윤보환 대표회장 외에도 총사업본부장인 정여균목사와 상임부회장인 유병삼목사, 서기 김동호목사, 회계 임성환목사 등 12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금년도 사업으로 신사참배 80주년 회개기도회를 2월과 6월, 8월, 9월에 열기로 했으며, 매월 지역별 복음화 대성회를 열고, 목회자부부 영성회복 세미나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진중세례식과 전국교회 연합수련회를 비롯하여, 3・1절과 6・25 한국전쟁, 8・15 광복절 기념성회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