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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정당한 평가 결여”

역사교과서공동대책위서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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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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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양병희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영훈목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 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이강평목사), 지난 6월 16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역사교과서 교육과정 시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선 박명수교수(서울신대)와 이은선교수(안양대)가 발제자로, 권희영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와 임희국교수(장신대)가 논찬자로 참여했다. 사회는 위원장 이강평목사, 기도는 김춘규장로(한교연 사무총장), 마침기도는 윤덕남목사(한기총 총무)가 각각 맡았다.관련기사·2
 박명수교수는 타 종교는 일찍이 교과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사교과서 개정운동을 벌였다. 대종교는 단군신화를 역사교과서에 삽입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불교는 일제 강점기 불교의 부정적인 모습에 대해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또 “2008년 금성출판사가 한국 근현대사에 한국기독교를 제국주의 침략을 지지하는 종교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 했고, 이에 대해 금성출판사가 2009년 수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한국사 교과서에 기독교가 제대로 서술되지 못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교육과정에 다른 종교와 달리 기독교 서술이 명시적으로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교, 유교는 물론 동학, 서학(천주교), 민간신앙도 교육과정에 명시적으로 나와 있었지만 기독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둘째는 집필기준에 개항이후의 종교서술에서는 특정종교에 편향이 없도록 하라는 내용 때문이다. 따라서 집필자들은 이미 기존 종교는 자세하게 다루었고, 기독교는 적게 다루게 된 것이다. 실제로 천주교나 천도교의 경우 약 10줄 분량이라면 기독교는 한두 줄로 설명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은선교수는 고등학교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과목 시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동아시아사의 경우 유교와 불교 등 과거의 종교문화 이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동아시아의 근대화에 기여한 기독교에 대한 교육 역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학과 불교라는 소주제 하에 각 지역에서 유교, 성리학, 불교가 수용되는 과정과 영향을 서술하는데 반해, ‘동아시아의 근대화 운동과 반제국주의 운동에서는 서양문물의 수용만을 다루고 서양 종교인 기독교가 수용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아시아 3국에 서양문물과 함께 기독교가 수용되어 미친 영향도 서술되어야 근대 이후의 동아시아 사회가 유교와 불교뿐만 아니라 기독교도 중요한 종교로서 자리 잡은 다종교사회라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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