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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독교계의 다양한 '사랑의 나눔'

연말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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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2.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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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퍼스는 매년 성탄을 맞아 세계의 낙후지역 아이들에게 선물상자보내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도 기독교계는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개교회와 교단들 그리고 기관과 단체들은 각각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예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활발히 봉사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층에는 연탄을 공급하고 있고, 긴 겨울을 나는 동안 필요한 생활필요품과 김치 등 겨울 반찬을 공급한다. 또한 구세군이나 사마리안퍼스같은 단체들은 매년 겨울마다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냄비성탄선물상자등의 정기 지원행사를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하고 있다.

 

소외 지역에 김치·연탄·손난로 등 따스한 온기를 전달


각 교단 총회별 구제활동 전개·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장봉생목사)의 군경선교부와 군선교회는 지난 2일 총회회관에서 연말을 맞아 사랑의 선물 손난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준비된 손난로는 약 2만개로 수도방위사령부, 공군본부, 해군잠수함사령부, 해병대연평교회 등 전국 군부대로 배분돼 기온이 강하한 겨울 현장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는 사역에 사용된다.

 

또한 군경선교부도 연말을 맞아 은퇴군선교사 8명에게 위로금 30만원씩을 군인교회 지원금에서 지급한다. 성동준중령(군목)겨울 추위 가운데 보내준 핫팩을 받으며 장병들에게 다시 누군가 우리를 기억한다는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 “손난로의 따스함처럼 장병들이 연말을 맞아 예수의 따스한 사랑은 느끼면 좋겠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정석목사) 산하 봉사단체인 따스한 이웃도 지난달 21일 오전 광화문의 옛 감리회 본부 앞 희망광장에서 어려운 이웃 돕기 김장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5.6(5kg 박스 1,360)이 푸드뱅크를 통해 서울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됐다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연회와 지방회별로 노숙자들에게 전세방을 얻어주며 재활을 돕다가 2010년경 감리교회 이미지 제고를 위해 김장을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현재는 서울시와 연결하여 푸드뱅크 사업으로 전환해 매년 연말 김장행사를 진행해 왔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홍사진목사) 역시 재난대책본부와 농어촌부가 연말을 맞아 지난달 22, 올해 여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인 영덕군 수암마을을 다시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고난 속의 이웃을 한 번의 봉사로 잊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또한 화재 이후 겨울을 앞둔 이 지역의 상황을 염두한 과일매입 등 실제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 지역주민은 지난 산불 때 집과 사과 보관 창고가 모두 불타 농사와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시고, 추워지기 전에 사과를 매입까지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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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군은 97년째 연말마다 자선냄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불우한 이웃위한 사랑나눔을 실천·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목사)는 이번 연말을 맞아 지난달 29일 동교회에서 한부모 가정을 위한 행복한 가족, 따뜻한 하루행사를 진행했다.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한국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협회장=배성희)와 함께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식'을 갖고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연계와 협력 추진을 약속한 이후 진행됐다.

 

행복한 가족, 따뜻한 하루는 이날 코미디 마술, 마임 퍼포먼스 공연, 캐리커처, 풍선아트,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한부모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웃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여유로운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참석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과 무릎담요 등 방한용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단순한 물건나눔 아닌 생활 전반을 돕는 형태로 변화

 

서울 종로구 숭인교회(담임=김요한목사)도 매년 연말마다 성탄절 감사헌금의 전액을 구제와 사랑나눔을 위하여 사용한다. 숭인교회는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 사회의 경제적 약자들과 에너지 취약층을 찾아 나누자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동교회는 숭인동과 창신동 주민센터를 통하여 지원이 필요한 가정들을 후원하고, 동대문 쪽방촌 상담센터를 통하여 후원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덕소교회(담임=문홍선목사) 역시 지난 달 26일 와부읍 행정복지센터에 햄과 참치세트 200상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덕소교회가 15년간 매년 진행하는 연말연시 사랑의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성도들의 13만원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전달된 물품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행복 꾸러미로 전달된다김길원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덕소교회와 교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소교회의 귀한 나눔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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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에서 진행하는 김장 김치나눔 행사

 

기관·단체들의 겨울사역 활발·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김병윤)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놀이마당)에서 연말 자선냄비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2025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Light of Hope’를 개최하고 오는 31일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자선의 종을 울린다지난 97년간 변함없이 거리에서 희망의 불빛을 밝혀온 구세군은 올해 특별히 처음으로 NFC 기부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을 모금판에 한 번 태그하는 것만으로 현금 없이도 누구나 쉽게 기부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

 

사마리아퍼스코리아(대표=오기선)도 올해로 35년째 매년 성탄절을 맞아 OCC 선물상자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내며 함께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한다. ‘OCC’‘Operation Christmas Child’의 약자로 한국어로 의역하면 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 대작전이다. 지금까지 170개국 이상의 23천 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 상자를 전달하며 복음을 전했다.

 

서울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최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재개식을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진행하고, 연탄으로 추운 계절을 보내야 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500만 장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다.

 

도시가스조차 공급되지 않는 고지대 달동네와 비닐하우스촌 등에서는 고령의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가 여전히 연탄에 의존해 겨울을 나고 있으며, 이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표적인 기후위기 취약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연탄은행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올해도 사랑의 연탄 500만 장 나누기 운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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