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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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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광은이 그려준 유토피아,이 반 작 김윤태 연출 소년 공화국

 

 우신 (牛臣황광은(1923-1970)은 1923년 225일 평안북도 용천군 양하면 지북동 25번지에서 황도성 장로와 김도순 권사의 3대 기독교 가정에서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2004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이반 작 김윤태 연출<소년 공화국>이 극단 반딧불이에 의하여 공연되었다난지도의 성자 황광은 목사(1923-1970)는 47세 생애를 살았다.

 

 그는 1948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중앙YMCA 소년부 연습 간사가 되었다그의 성실성은 그 당시 YMCA 현동완 총무의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황광은은 서울 중앙 YMCA 간사로 YMCA 지하실에서 유랑소년 20여 명을 모아 밤마다 공부를 가르치고 그들을 자립시키기 위해 구두닦이를 시켜 일하게 했다그는 6.25 피난시절에는 서울에 남아 있던 고아들 30여 명을 돌보다가 1.4 후퇴 때에 고아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피난하여 제주도에 있는 한국보육원에서 고아들의 벗이 되었다.

 

 황광은은 어린시절 일본 목사 가가와 도요히꼬의 소설 사선을 넘어서 를 읽고 큰 감화로 가난한 자의 벗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16세 되던 1939평북 용천에서 서울로 올라와 삼각산 기슭에 있던 향린원이란 고아원에서 8년간 고아들의 벗으로 일하면서 일제 말 암울했던 시기를 보냈다해방 후 한국신학대학에 들어가 청소년운동기독교문화운동을 시작하였다연극단체 원예술좌의 창립동인이었고 아동영화 하늘은 맑건만’ 등을 제작하였다. ‘크리스찬신문’ ‘기독교교육’, ‘새벗의 창간과 편집,집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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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은 목사

 

 목회적으로서 새문안교회 부목사대광중고 교목을 거쳐 1961년부터 영암교회에서 시무하면서 김활란 박사와 함께 전국복음화운동 실무를 담당했다너무나 짧은 삶이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크고도 넓고 깊다황광은 목사의 묘비에는 이렇게 써져 있다. "어린이의 참벗고아의 아버지선한 목자,화해의 사도,짧으나 긴 삶을 사신 분"  황광은은 아동작가,훌륭한 설교가사랑과 청빈과 경건의 사람은 맑고 너그럽고 착하였다그가 한 일은 크고 곱다그 모든 것을 압축한 스토리가 난지도를 배경으로 한 소년 공화국이다.


 1970년 5월 어느날황광은 목사는 병상에서 이반 극작가를 불렀다소설 소년 공화국이라는 제목과 200자 원고지 다섯 장에 적어 놓은 서문과 두 장의 목차를 내밀었다구겨진 일곱 장의 원고지가 그로부터 33년이 지나서 희곡 소년 공화국으로 탈고된 것이다황광은은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소설로 완성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이 반 극작가에 의하여 2003년 12월에 희곡이 되었고 2004년 12월에 연극이 되어 우리 앞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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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1)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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