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0(수)

동행하는 에큐메니칼 공동여정을 세우길 다짐

여성·청년을 총무후보 인선위에 1인씩 파송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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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0.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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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총회에서 인천교회협의회 가입건을 결정키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으로의 정착 촉구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총무후보로 선임된 박승렬목사는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회장과 NCCK 남북인간띠잇기 대회 조직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총무와 회장, NCCK인권센터 소장, 한국교회 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다. 교단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헌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실행위에서 의미가 큰 안건은 앞으로 총무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위원회에 여성과 청년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헌장세칙을 개정한 것이다. 이는 지난 실행위원회에서 활발하게 논의된 내용이었다. 기존에 헌장세칙에서는 회원교단과 연합기관에서 각각 2인을 파송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 개정된 헌장세칙을 통해서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에서도 각 1인을 파송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둘은 동일교단이면 안된다. 

 

 이번에 새롭게 가입을 하게된 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6월 29일 창립하게 됐다. 대표 이 진목사는 “NCC가 하는 일에 지역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가입을 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NCC의 가입 건은 오는 11월에 진행될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지를 설명한 국장 이석훈목사 “오랫동안 극우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위원회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당시 회장이었던 이용훈주교, 총무 이홍정목사, 여성위원회 최소영위원장이 소송을 당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조영선변호사가 변호를 해줘서 해결될 수 있었다.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총무보고를 한 김종생목사는 “이제 우리는 다시금 시대의 흐름 앞에서 신앙을 성찰하고, 에큐메니칼 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지점에 서 있다. NCCK는 과거에도 시대의 고통에 응답하며 신앙의 공적 책임을 감당해왔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 일부가 극단주의와 배제의 길로 기울어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함께 믿음의 길을 분별하고 동행하는 에큐메니칼 공동 여정’을 더 깊이 세워가야 한다고 믿는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같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들과의 만남과 연대를 확대하고, NCCK가 교회와 시민사회 사이에서 신앙의 공공성을 증언하는 열린 협의체로 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 NCCK는 여러 사역 과제들과 더불어 ‘재정적 제약’이라는 현실적 어려움 앞에 서 있다. 현재 전체 수입의 약 3분의 1이 회원 교단과 기관의 분담금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 속에서, 위원회 중심의 사업비 조성, 회비 및 후원 확대를 통해 사역의 독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과제가 시급하다”면서, “재정의 제약은 곧 조직 운영과 인력 구조에도 부담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역의 범위는 확장되었지만 인력은 줄어들었고, 그로 인한 피로와 부담 속에서도 조직 차원의 충분한 배려와 지원이 따라가지 못한 점은 책임자로서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존중, 유쾌한 소통,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동역의 기쁨은 이 시간을 지탱해준 가장 소중한 자산이었다. 분주한 일정 속에서 직원 복지와 전달 체계 개편은 자연스레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었지만, 헌장과 시행세칙, 인사 및 사무규정 개정을 시도하며 최소한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이제 이러한 규정들이 개인의 성향이나 관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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