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자는 그 있는것도 빼앗기리라 (마13:10~11).
예수께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 하시고 다만 제자들에게는 모든 것을 해석하여 주시더라(막 4:33~34)
비유는 대개 은유인데 어떤 사실의 원뜻은 숨기고 다른 것으로 비유할 때 쓰는 기법이다.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비겨서 표현하는 수사법이다.
주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첫째, 천국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진리를 숨기셨다. 진리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노라 (마 7:6)
둘째, 비유를 통해 창세로부터 감추인것을 도리어 드러내고자 함이셨다.(마13:35)
나보다 3살 어린 남동생이 대여섯 살 때쯤 구슬 놀이를 좋아했다.
먼저 땅에 길이 1m 정도 원을 그리고 그 중심에 놀이할 친구들의 구슬을 가운데 모아 놓고, 가장 힘이 좋은 왕 구슬을 검지 손가락을 받침대로 삼아 엄지손가락을 힘차게 쳐서 맞고 원 밖으로 튀어 나간 구슬 따기인데, 셔츠 앞부분에 가득 담아 의기양양 집으로 온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것은 유리 구슬이다. 가령, 어찌하다 동생 구술 속에 그만한 크기의 보석이 있었다면 동생은 전혀 몰랐을 것이고 제 또래 또한 몰랐을 것이나 보석을 알아보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면 그 가치를 알려주며 조심할 것을 일러주지만, 나쁜 사람이 이를 보고 알게 된다면 동생은 보석을 뺏길수도 있다.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요 3:16)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구원을 은총의 선물로 받는다.
능력도 조건도 없다. 믿기만 하면 되는데 쉽지가 않다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가라지와 곡식이 같은 밭에서 함께 자란다
가라지가 따로 있고 곡식이 따로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 하신다
가라지도 내버려 두어라 가라지 뽑다가 곡식도 뽑힐까 하노라
추수때가 되면 가라지는 먼저 뽑아 불사르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리라 (마 13:24~ 30)
심판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의 주권이시다
귀 있는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계 2:7).
/한국기독교문협 수필분과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