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교회,중구청과 협력해 야간에
구민들에게 교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
대전중앙교회(담임=고석찬목사·사진)는 대전 중구(구청장=김제선)와 협력해 교회내 부설주차장 105면을 구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이는 대전 중구의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에 이 교회가 협력하면서 진행되게 됐다. 주차장은 야간만 개방을 하며, 수요일과 금요일은 20시 30분 이후에 사용이 가능하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개방은 대사동 및 문화1동 일원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주차장 공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면서, “특히, 대전중앙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뜻을 모아 주차장 개방에 동참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주차장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사전 접수를 위해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교회를 방문해야 한다”면서, “또한, 교회의 운영 특성상 이용 가능한 요일과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주차장 이용 시 반드시 해당 사항을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유문화 확산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중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 △나대지 임시주차장 조성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