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지난 12일 새은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재해구호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로 했다. 이로 한국사회와 교회를 잇는 다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영상으로 2024년 사업을 보고 했다. 또한 △총재단 연임 청원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정관 변경에 따른 상임부단장 인준의 건 △2025년 조직(안) 인준 △2025년 사업계획 보고 △2025년 사업예산(안) 보고의 안건을 토의했다.
월드디아코니아는 △해외 재해구호 사업 △필리핀 재해구호 및 자립지원 △캄보디아 사업 등의 2025년 사업 계획을 밝혔다. 또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는 △국내 재난구호 사업 △국외 재난구호 사업 △지속사업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 △북한사업 등의 사업 계획을 전했다.
단장인 김태영목사는 “현재 시리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등의 나라에 이어오고 있는 사업들이 있다”면서, “이 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계속해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교회 서해안살리기 기록관 관장인 이광희목사(태안 의항교회 원로)가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또 김삼환목사가 시리아 난민 유소년 축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오정현목사가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단대표로 구세군한국군 김병윤사령관, 공동단장에는 김행복장로(강남동산교회), 의료·상담지원단장에는 한국상담진흥협회의 권수영이사장, 광역시도본부장(창남)에는 박귀환목사(생명샘동천교회), 신임법인이사 권태진목사(군포제일교회), 실행이사 임의진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무), 홍보대사로는 조혜련집사와 팬텀프렌즈가 위촉되었다.
한편 개회예배에는 「이 시대의 헌신이 참으로 귀하다」는 제목으로 명성교회 김삼환원로목사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교회의 에너지를 선교와 봉사를 많이 쓰면 교회가 건강해진다”면서, “지금 시대에 주어진 재앙을 외면하지 않고 한국교회가 국내문제와 세계를 향해 그물을 내리는 한국교회봉사단의 일을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세군의 김병윤사령관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김종생총무가 축사를 전했다. 김사령관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손길을 내밀었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했고,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한국교회봉사단의 헌신이야말로 한국사회를 더 밝게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라 생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회와 사회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섬기면서 하나 되고, 하나되어 섬기자는 슬로건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봉사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새롭게 하는 그리고 희망을 만드는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는 공동단장인 권태진목사가 폐회기도를 하고, 총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