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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과 환원운동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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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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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조 광
 
 
15171031일 마틴루터는 독일의 비텐베르크성 교회의 정문에 로마카톨릭교회의 부패를 고발하는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였다. 이것이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되었다. 20171031일은 그 500주년을 맞게 되는 날이다.
 
당시 로마카톨릭 교황청의 성베드로 성당의 건립자금을 충당키 위한 면죄부 판매에 맞서 루터는 선행이나 공로로 구원에 이를 수 없고, ‘오직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로마카톨릭교회가 세운 종교의례와 성상과 성물숭배 등 거룩한 전통을 숭상하던 교회법을 배격하고 신학과 신앙의 원천인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펼치고, 성경을 여러 언어로 번역하고 보통사람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오직 성경으로!’라는 표어 아래 종교개혁은 확대되었다.
 
그러나 18세기 이후 개신교 교회들은 계속 증가하면서 각 교파와 신흥종파주의자들은 각 교파의 정체성과 교리적 특징을 강조하게 되었고 이것은 교파분열을 심화시키게 되었다.
 
이때 교회일치를 목적으로 일어난 운동이 환원운동이다. 환원운동은 교회 일치를 위해 각기 신조와 헌장에 묶이지 말고 첫째, ‘성서가 말하는 곳에서 말하고, 성서가 침묵하는 곳에서 침묵한다.’ 둘째,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모든 것에는 사랑을!’이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그리고 셋째, ‘성서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본래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환원운동을 주장했다.
 
따라서 기독교인의 명칭은 오직 그리스도인’, 교회의 명칭은 성경에 있는 명칭 그대로 그리스도의교회로 칭했고,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세례는 침례, 성찬은 매주일시행하였다. 그리하여 성경안에서, 그리고 초대교회의 모범안에서 모든 교회들이 각각 일치할 것을 호소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환원운동은 단순한 연합운동이 아니라 성서로 돌아가자는 교회일치운동이다. 종교개혁이 본래의 기독교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란 의미에서 환원운동은 성경과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제2의 종교개혁운동(?)이라고도 주장 하고 싶다.
 
 종교개혁은 어느 한 때 일회적으로 이루어지는 운동이 아니고 끊임없이 우리의 신앙생활속에서 날마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환원운동으로 계속 이어져 가야 하지 않을까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장·서울기독대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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